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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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킬러 콘텐츠 'G-CON 2024' 라인업 공개... 세계 최고 수준 개발자 참석 '눈길'

기사입력 2024.09.19 17:12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지난해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자들과 강연을 구성하면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기록적인 성과까지 달성한 'G-CON'이 올해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19일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 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G-CON 2024'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의 단독 컨퍼런스로 진행되는 'G-CON 2024'는 약 42개 세션에서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스타 개발자와 함께 AAA게임 개발, 내러티브, 게임 음악, 디자인 등 산업 전반의 주요 화두와 다채로운 주제로 청중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올해 총 4개로 편성된 키노트에서는 일본은 물론 게임 산업 전체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인 ‘레전드’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의 시부사와 코우(에리카와 요이치), 그리고 현재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프로듀싱을 맡고 있으며, '파이널 판타지6' '파이널 판타지7' 등 큰 성공을 거둔 작품들을 감독한 키타세 요시노리 프로듀서와 '파이널 판타지7 리버스' 의 전체 개발을 이끈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가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다른 키노트 세션에서는 현 네오플의 CEO이자, 이번 게임스컴을 통해 정보를 공개하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힌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윤명진 총괄 디렉터와 독창적인 화풍과 완성도로 현세대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애니메이터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요네야마 마이가 각각 연단에 오를 예정이다.

키노트 외 일반 세션으로 참석하는 연사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의 라인업을 자랑한다. 먼저 게임의 진정한 즐거움을 되살렸다고 극찬 받은 '아스트로봇'의 개발사 팀 아소비의 스튜디오 디렉터인 니콜라스 두세가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그가 감독한 '아스트로봇'은 메타크리틱 점수 94점을 기록하며 올해 후반기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소녀전선' 시리즈의 개발사인 선본 네트워크의 CEO 겸 대표 프로듀서로 국내외 엄청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우중 역시 이번 컨퍼런스에 주요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

작년에 이어 올해 G-CON에서도 일본 개발사의 참석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이 큰 특징이다. SIE에서 '블러드본'의 프로듀서를 거쳐 현재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 팀 닌자에서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를 담당했던 야마기와 마사아키 프로듀서, 뛰어난 전투 메커니즘과 연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의 후쿠하라 테츠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세가의 수석 부사장인 저스틴 스카폰 등이 G-CON에 참석한다.



특히 한국에서는 개발자로서 독보적인 인기와 명성을 보유한 '블루 아카이브'의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등 독창적인 세계관과 스토리로 많은 게이머의 마음을 빼앗은 프로젝트 문의 김지훈 대표, 그리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작 중 하나로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팀의 남종모 시니어 아티스트 역시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현재와 미래를 대표하는 주요 인디게임 개발사의 참여가 눈에 띈다. 먼저 '산나비'의 유승현 원더포션 대표, '오구와 비밀의 숲'을 개발한 싱크홀 스튜디오의 권중규 대표와 오구 캐릭터를 제작한 문종범 작가가 독창적인 인디 개발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세계 최고의 인디 게임 이벤트 중 하나인 교토 ‘BIT SUMMIT’에서 한국 인디 게임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던 '킬라'의 최다연, 최다은 개발자와 '닌자 일섬'을 개발한 아스테로이드 제이의 장원선 대표, '안녕서울: 이태원편'의 김진호 지노게임즈 대표 역시 연사로 참여한다.

글로벌 게임 페이먼트 및 솔루션 산업의 선두주자인 엑솔라의 버클리 유겐스 CMO, 이주찬 APAC 사업총괄 부사장과 아마존과 MS, 그리고 스퀘어 에닉스 아메리카 CEO 등의 이력을 갖추고 있는 마이크 피셔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교수도 이번 컨퍼런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지스타조직위원회 관계자는“매년 높아지고 있는 청중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컨퍼런스 개최를 위해 게임 산업을 관통하는 주요 테마를 설정하고 그 테마에 맞는 연사를 섭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그리고 그 결과 세계 유수의 컨퍼런스와 경쟁할 수 있는 멋진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었다고”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지스타조직위원회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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