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마마무의 화사가 연습생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동네스타K'에는 '"화사 누나 SNL에서 대체 얼마줬어요? 노로 바이러스 걸린 공항도둑 (ft. 신곡 최초공개)│동네스타K4 EP.25'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조나단은 화사를 'K-조폭 마누라'라고 소개했다. 그가 화사에 "초딩 때부터 남자들 두들겨 패고 다닌 깡패. 찐으로 남자들이랑 주먹 다짐하면서 우정을 다졌다던데"라고 하자 화사는 "그땐 조금만 큰 소리내도 조폭 마누라라고 했다"라며 해명했다.
그는 "남자애들이 여자애들한테 짓궂게 하면 나섰던 게 저였다. 제가 또 언니가 둘 있는데 둘 다 장난 아니었다. 언니도 초등학생 때 별명이 조폭 마누라였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든든했겠다"라는 조나단에 화사는 "든든했다. 저도 어디가서 지는 성격은 아니었는데, 어떤 남자애랑 심하게 싸운 적이 있다. 언니가 '내 동생 때린 애 나와'라고 했다. 그 친구가 실제로 나가서 엄청 맞았다. 그 뒤로 '혜진아'라고 부르더라"라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조나단은 "커서 좀 나아지려나 했는데 연습생 잘릴 뻔 했을 때 대표님한테 메일로 화를 냈다고"라며 사실 여부를 확인하자 화사는 "제가 연습생 때 60kg 였다. 대표님이 48kg까지 빼오라고 하시길래 열심히 해서 뺐는데 49kg더라. 저를 자르겠다고 하시길래 화를 냈다"라며 상황을 전했다.
이어 "대표님이랑 한바탕 하고서 제 마음을 작사했다. 제목은 '내 맘이야'. 근데 대표님 입장에선 '죄송합니다' 이런 것도 아니고 '내 마음이야'가 오니까 '얘 진짜 이상한 애다' 이렇게 생각하셨다더라. 그래서 오히려 대표님이 절 좋아해주셨다"라며 훈훈한 마무리를 덧붙였다.
"여자 아이돌 연습생으로서 쉽지 않았을 것 같다"라는 조나단의 말에 화사는 "저는 그런 것도 없었다. 그냥 이렇게 하면 멋있을 것 같았다"라며 당시 심경을 밝혔다. 이에 조나단은 "진짜 멋있는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사진=동네스타K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