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9.14 05:10
해당 한옥은 최화정 가족이 살던 집과, 최화정 외할머니가 살던 집 두 채로 이뤄져 있었다. 김숙은 "언니, 집이 너무 좋은데?"라며 감탄했다.
최화정은 외할머니집을 먼저 본 후 "여기 밑에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았다"면서 "그대로 살린 것 같다. 돌 계단도 그대로"라고 말했다. 김숙은 "아니 이거 한옥 펜션이잖아? 언니 한옥 펜션에서 살았어?"라며 연신 감탄했다.
최화정은 추억에 젖었다. 마당을 둘러보던 그는 "나무에다가 그네를 해줬고 여기에 수돗가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사람이 자기 본적 주소는 알지 않나. 구 주소를 치면 여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집 안에서 김숙과 대화를 나누다 "참 넓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여기가 너무 기억이 나. 아빠 생각이 나서"라고 말한 후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는 "참 인생이 덧없다. 그 젊은 날에 엄마, 아빠는 다 가셨고 나도 어느덧 60이 넘어서 집을 와보네"라고 말하다 다시 한번 울컥해 뭉클함을 안겼다.
사진 =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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