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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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팬페이지] 야구단 운영, 과연 정말 '적자'일까?

기사입력 2011.09.20 08:08 / 기사수정 2011.09.20 08:08

그랜드슬램 기자


[그랜드슬램] 야구단 운영이 정말 기업들의 말대로 '적자'일까요?
 
한 야구 커뮤니티에는 오늘 이같은 의견이 올라와 많은 팬들이 설전을 벌였습니다.
 
우선, 한 팬의 논리는 '달랑 15초짜리 광고에서 수십억을 쓰는 판국에 야구는 하루 세시간씩 몇 개월을 한다. 그렇다고 돈을 그냥 쏟아 붇는 수준도 아니고 요즘은 그야말로 구름관중이다. 구단이 돈 벌려고 작정하면 유니폼 모자 팔아서 왠만한 의류 브랜드 수익은 뛰어넘는다' 는 글을 남겼습니다.
 
사실 야구단같은 경우는 팀명이 직접적으로 노출이 되고,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등) 구단에서 적자 타령하는 것은 사실 기업 입장에서도 그저 하는 말이라는 것이지요.
 
이에 대해 반대 의견을 펼친 팬들은 "광고 효과라는게 단기간에 돌아오는게 아니다. 반면 야구단 운영비는 매년 고정적인 지출이다. 매년 몇백억씩 구단 운영에 투자할 대기업은 우리나라에 흔치는 않다", "만약 구단이 꼴찌를 몇년간 한다면, 야구단 이미지에는 하등 좋을게 뭐냐" 는 의견을 남겼습니다.
 
뭐, 시대가 많이 바뀐만큼 전적으로 '비용' 으로만 계산할 수는 없겠지요. 그 과정에서 오는 모기업 홍보나 광고의 개념을 무시할 수 없고 눈에 보이는 비용으로만 그 가치가 적자다 흑자다 논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야구단 운영에 대해 팬들의 설전이 뜨거운만큼, 팬들의 수준 역시 나날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의견바로가기]

[사진 = 잠실구장 (C) 엑스포츠뉴스DB]


그랜드슬램 기자 bambeebee@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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