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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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사재기 누명 후…"'빅토리' 자랑스러워, 진심 알아주길"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24.09.13 12:30 / 기사수정 2024.09.13 12: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혜리가 '빅토리' 스페셜 GV 중 눈물을 흘렸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 스페셜 GV와 상영 응원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범수 감독을 비롯해 이혜리, 박세완, 안나푸르나필름 이안나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GV에서 마이크를 잡은 혜리는 "사실 처음 영화를 보고 관객분들께 보여드릴 생각을 했을 때"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너무 자랑스러운 영화더라. 그 진심은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혜리는 "정말 '빅토리'를 보시고 많은 분들이 감상평으로 제게 많은 말씀을 해주신다. 저 역시 너무 많은 응원을 받았고 그 응원에 보답하고 싶어서 좀 더 많은 관객분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극장에도 찾아갔었고 세완 배우랑 극장 아닌 곳에서도 '빅토리' 홍보하고, 한분이라도 더 사진찍어 드리려고 했다. 진짜 저희 '빅토리'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더라"라며 울먹이며 진심을 전했다. 

혜리는 "'빅토리'는 제게, 모르겠다. 진짜 여러 가지 감정을 준 영화다. 표현하자면 저를 이렇게 울게하는 영화인 거 같다. 기쁘게든 아쉽게든 속상하게든 행복하게든 여러 감정으로 절 울게 만들었다. 여러분도 울고 웃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 진심 알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최근 '빅토리'는 자진해서 극장에 가 관객을 만나는 등 혜리의 열혈 홍보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어 11일에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현재도 3일째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빅토리'의 티켓 판매량 증가, 상영관의 매진 상황 등을 꼽아 누리꾼들은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평일에 평소 매진이 힘든 지방관 등 다양한 곳에서 빅토리 관이 매진으로 뜬다는 것.

이에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빅토리' 사재기설이 확산됐다. 

'빅토리' 배급사 마인드마크 측은 "현재 일부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빅토리'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부 기업 및 단체를 통한 '빅토리'의 대관 상영이 예정 및 진행되고 있다"며 "연휴 직전인 금주 평일에 대관 상영 일정들이 겹치게 되면서 자연스레 관객 수 상승을 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관 상영의 경우 예매 사이트 시간표에 오픈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나 일부 상영 회차들의 시간표가 외부에 오픈되며 오해가 생겼다는 것이 배급사 측의 해명이다.



한편, '빅토리'는 춤만이 인생의 전부인 필선(이혜리 분)과 미나(박세완)가 치어리딩을 통해 모두를 응원하고 응원받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마인드마크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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