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배우 조은숙이 세 딸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박원숙, 가수 혜은이가 배우 정애리, 조은숙을 새로운 가족으로 맞았다.
이날 주부 9단 살림꾼인 딸 셋 엄마임과 동시에 50대의 나이가 무색하게 완벽한 관리로 유명한 조은숙이 새로운 가족으로 등장했다.
이어 평소 다양한 해외 봉사로 많은 아프리카 아이들의 어머니가 되어주고 있다는 정애리가 등장해 딸 한 명을 두고 있는 돌싱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동안 외모와는 달리 지치지 않는 조은숙 표 아재 개그와 엉뚱함에 혜은이는 "나보다 더한 사람은 처음"이라고 말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어 조은숙은 엉뚱발랄한 막내지만 세심한 센스로 언니들을 보살피는 만점 맏이 모습을 예고했다. 박원숙은 풋풋한 영덕 1기 완전체 식구에 만족하며 함께하는 첫 번째 가족사진을 찍기도 했다.
조은숙은 혜은이의 "어떻게 출연 결심을 하게 됐냐"는 말에 "오랜 시간을 엄마, 또한 아내로 살다보니까 오히려 혼자 있는 시간이 힘들었다"고 답했다.
혜은이는 힘들었다는 조은숙의 말에 "결혼생활은 잘 하고 있는 거야?"라고 물었고 조은숙은 "문제 없다. 잘 살고 있다"고 답해 모두가 안심했다.
큰 아이가 고2, 둘째가 중3, 막내가 중1이라는 조은숙은 딸만 셋인 딸부자 엄마였다. 조은숙은 "내년이면 수험생의 엄마가 된다. 세 딸의 교육이 가장 큰 걱정이다. 언니들의 조언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박원숙은 "할 말이 없다. 상처 뿐인 영광"이라고 말했고 혜은이는 "솔직히 말해서 잘 몰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혜은이와 박원숙은 한강뷰 마당의 으리으리한 조은숙의 집에 놀라기도. 박원숙은 "집이 너무 예뻐서 놀랐다. 어디에 사는 거냐"고 물었고 조은숙은 "남양주에 산다"고 답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