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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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없애" 아이키·"20년 종갓집 차례" 김지영, 'K-며느리'의 명절 나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9.12 15:02 / 기사수정 2024.09.12 15:0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댄서 아이키부터 배우 김지영까지, 스타 며느리들의 명절을 보내는 다양한 일상이 모습이 관심을 얻고 있다.

아이키는 지난 1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추석 연휴 계획을 전했다.

1989년 생인 아이키는 2012년에 결혼해 슬하에 초등학생 딸을 두고 있다.

이날 아이키는 "그동안 저는 보통의 며느리처럼 살았었는데, 신기하게 올해부터 시부모님이 제사를 지내지 말자고 하셨다"라고 달라진 부분을 밝혔다.



이에 DJ 박명수가 "명절 때 접시를 깨거나, 인상을 쓰고 싫은 티를 낸 것 아니냐"고 장난 어리게 묻자 아이키는 "저는 전도 잘 부친다. 예전에는 명절 때는 한복 입고 릴스 촬영하고 그랬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시부모님이 추석을 편히 보내라고 말씀해주시더라. 그래서 올해는 새롭게 보낼 것 같다. 너무 편하고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공개적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3월 세상을 떠난 배우 故남일우와 김용림의 며느리이자, 배우 남성진의 아내인 김지영은 2004년 결혼해 슬하에 2008년 생 아들을 한 명 두고 있다.

결혼 20주년을 맞은 김지영은 11일 개봉한 영화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트라비아타'(감독 윤석호)에서 배수빈과 함께 활약하며 꾸준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영은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다음주로 다가온 추석 연휴를 언급하며 "추석 때는 제사를 지내다 보면 연휴가 다 간다"고 얘기했다.

맏며느리이자 외며느리, 종갓집 며느리인 김지영은 여러 방송을 통해 "시어머니가 같은 배우로서 상황을 잘 이해해준다"고 고마워한 바 있다.

김지영은 이어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트라비아타'를 촬영하면서 결혼 생활 20년 중 유일하게 추석 차례 준비를 못 했었다면서 "지금까지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다. 촬영을 하다가도 차례를 지내고 다시 내려가곤 했었다"고 말했다.

또 "그런데 이 작품은 그렇게 빠질 수가 없었다. 그래서 유일하게 이 작품 촬영으로 차례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래도 (집안에서) 잘 이해해주셨다"고 일화를 털어놓았다.



아이키와 김지영에 앞서 배우 김원희도 2021년 '같이 삽시다'와 지난 5월 '돌싱포맨' 출연 당시 "나 때문에 시댁 제사가 끊겼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당시 김원희는 종갓집 맏며느리이지만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고 하며 "시어머니가 제사를 없애셨다. 아마 저를 길게 보셔서 그런 것 같다. 다음 세대에는 제가 안 지낼 것 같으니까 없애주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SBS 보이는라디오·KBS 2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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