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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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콘서트 취소해"…손흥민 잔디 지적에 아이유 불똥

기사입력 2024.09.12 12:54 / 기사수정 2024.09.12 13:0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서울 월드컵경기장 잔디 문제에 가수 아이유가 불똥을 맞았다. 

아이유는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인 '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ENCORE : THE WINNING'을 개최한다. 

공연일을 눈앞에 둔 상황, 손흥민의 팬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시에 아이유 콘서트 취소 요청했다'는 제목의 글을 작성했다. 

이 누리꾼은 오는 10월 15일 진행되는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경기 진행을 위해 경기장 잔디 관리가 시급하다며 콘서트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팔레스타인전 당시 서울 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를 두고 "잔디 때문에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오늘처럼 컨트롤 하는 데도 있어서 어렵고, 드리블 하는 데도 있어서 어려운 상황들이 나온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더불어 지난 10일에도 오만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2차전 이후 "(오만의) 그라운드 상태가 너무나 좋아서 선수들이 자신 있는 플레이를 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손흥민의 발언에 힘입어 누리꾼이 아이유의 콘서트를 취소 요청한 것. 손흥민의 잔디 지적에 아이유가 불똥을 맞으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아이유 측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의 콘서트를 앞두고 사전에 안내받은 그라운드 사용 매뉴얼을 철저하고 엄격하게 준수함은 물론, 전 스태프를 대상으로 숙지하고 지켜야 할 주의사항과 행동 강령 등에 대한 사전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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