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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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그맨' 박명수 "감사의 표시는 돈으로…일당 2배면 연휴에도 일해야"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4.09.12 12:0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박명수의 라디오쇼' 박명수가 연휴를 앞두고 청취자들의 고민에 해결책을 제시했다.

1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명's 초이스' 코너가 진행됐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고민이 쏟아진 가운데, 명절 노래방에서 발라드와 댄스 중 어떤 장르의 곡을 부르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이 나오자 "무조건 댄스를 하시길 바란다. 댄스는 박자를 맞추기도 쉬운데, 발라드는 잘못 부르면 '폭망'한다. 하지만 댄스는 기본으로 80점은 깔고 간다"고 말해 'EDM 공장장'다운 답변을 남겼다.

모임에서 잘난 척이 심한 사람에 대한 고민을 한 청취자에게는 "가장 중요한 건 잘난 척 하는 사람보다 내가 더 잘나면 된다. 확실히 잘난 걸 하나 말하면 되는데, 중이 싫으면 절을 떠나라고 하지 않나. 그냥 그 모임 안 나가면 된다"고 말했다.

추석에 시댁에 오지 말라는 말을 믿어도 되냐는 말에 "그냥 하신 말씀이다. 어르신들이 '힘들어서 내일 죽어야지'라고 하는 말은 더 오래 살고 싶다는 말이다. 어르신들 말은 거꾸로 이해해라. 오지 말라는 말은 빨리 오라는 말"이라고 조언했다.

추석 연휴에 영화 '베테랑2' 관람과 궁 무료 관람을 놓고 고민하는 청취자에게 "제가 알기로 이번 연휴에는 창경궁, 덕수궁 등이 무료로 개방된다. '베테랑2'는 상영 기간이 길지만, 무료 개방하는 궁은 연휴에만 연다. 연휴에는 미리 궁에 다녀오고, 이후 '베테랑2'를 보시라"면서 내일 방송에 황정민, 정해인이 홍보 차 게스트로 나온다고 알리기도 했다.

방앗간을 하는 친구가 일당을 2배로 쳐준다며 도와달라는 말에 고민을 하는 청취자에게는 "놀면 뭐하나. 해야지. 잠깐 하고 더블로 받으면 해야 한다"며 "송편도 받아오고 돈도 2배로 받고 일석이조 아니냐"라고 현실 조언을 건넸다.

또한 연휴에 장사를 하는 자영업자가 직원들에게 한우세트를 줄지 수당을 더 챙겨줄지 고민하자 "제가 방송 32년 하면서 늘 하는 말이 '감사의 표시는 돈으로 해라'는 말이다. 예를 들어 회식을 하고 집을 가면, 서울 기준으로 경기도까지 택시비가 6~7만 원은 나온다. 그럴 때 한우세트를 줄거냐. 돈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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