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MBN '돌싱글즈6'에서 MC 유세윤과 이지혜가 착각의 늪에 빠져 엉뚱한 행보를 걷는 한 돌싱남에게 폭소와 절규를 오가는 리액션을 쏟아낸다.
12일 방송되는 '돌싱글즈6'에서는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강원도의 '돌싱 하우스'에 모인 돌싱남녀들이 "사랑에 빠지세요"라는 단 하나의 룰 아래 초스피드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첫째 날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돌싱남녀들은 '돌싱 하우스' 입성 후 "마트와 집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미션 고지판을 본 뒤 각자 한쪽에 도장을 찍는다.
이후 '집'을 선택한 한 돌싱녀는 집에 남아 있는 돌싱남들 중, 자신의 호감남에게 마카다미아를 까주면서 관심을 표현한다.
하지만 당사자 옆에 있던 다른 돌싱남이 착각에 빠져, 해당 돌싱녀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오해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직후 이 돌싱남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내 촉은 한 번도 틀린 적이 없다. (돌싱녀의 호감남이) 나일 것 같아"라고 근거 없는 자신감을 내뿜는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4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은 "똥촉이야!"라고 외치며 어쩔 줄 몰라 한다.
급기야 이 돌싱남은 "서핑을 좋아한다"며 관심남에게 어필한 돌싱녀의 말에 "나도 서핑 좋아해!"라고 찰떡 호응해 민망함을 가중시킨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돌싱녀는 갑자기 "서핑은 요즘 잘 안 하게 된 운동"이라고 답하며 자리를 뜬다.
이 돌싱녀의 극단적 행보에, 유세윤은 "나 지금 SNL 보는 줄 알았어"라며 웃다가 눈물까지 글썽이고, 이지혜는 "전문 용어로 시마이(종결) 시켰네"라며 박장대소한다.
착각의 늪에 빠져 4MC를 애태운 '순수 돌싱남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마트를 택한 돌싱남녀 중에는 장보기 전부터 눈빛을 교환하는 것은 물론, 마트에서도 다정한 조화를 보인 남녀가 있어 눈길을 끈다.
5G급 러브라인을 형성한 두 사람의 모습에 이지혜는 "오늘 처음 만났다고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친하네. 신혼부부 같다"라고 대리 설렘에 빠진다.
'돌싱글즈6'는 12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N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