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롯데가 10-2 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성했다.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윤동희는 4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의 4연승을 저지, 2연승을 달성했다.
롯데는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10-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2연승으로 시즌 전적 59승4무66패를 만들었다. 반면 3연승이 끊긴 SSG는 62승2무68패가 됐다.
◆ 롯데 자이언츠 선발 라인업
1.윤동희(중견수) 2.고승민(2루수) 3.손호영(3루수) 4.레이예스(우익수) 5.전준우(좌익수) 6.나승엽(1루수) 7.정훈(지명타자) 8.박승욱(유격수) 9.강태율(포수) P.박진
◆ SSG 랜더스 선발 라인업
1.정준재(2루수) 2.에레디아(좌익수) 3.최정(3루수) 4.한유섬(우익수) 5.하재훈(중견수) 6.박성한(유격수) 7.이지영(포수) 8.박지환(지명타자) 9.오태곤(1루수) P.김광현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롯데가 10-2 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성했다. SSG 선발 김광현은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SSG 랜더스
1회초 롯데는 윤동희가 헛스윙 삼진, 고승민이 2루수 땅볼, 손호영이 3구삼진으로 아웃되며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SSG는 정준재 좌전안타 후 도루, 에레디아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최정이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혔고, 한유섬의 중견수 뜬공에 태그업해 2사 2・3루를 만들었지만 하재훈이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그리고 롯데가 2회초 선취점을 뽑아냈다. 1사 후 전준우가 내야안타로 출루, 나승엽 볼넷, 정훈 중전안타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박승욱이 2루수 땅볼로 잡혔으나 그 사이 3루에 있던 전준우가 홈인, 롯데가 1-0으로 앞섰다.
리드를 잡은 롯데는 3회초 4점을 더 몰아내고 SSG를 따돌렸다. 선두 윤동희가 좌전 2루타로 나간 뒤 희생번트를 시도한 고승민까지 야수선택으로 세이프 되며 주자 무사 주자 1・3루. 이어 손호영의 적시타에 윤동희가 들어왔고, 레이예스의 희생플라이에 고승민까지 홈을 밟았다.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롯데가 10-2 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성했다.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윤동희는 4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 자이언츠
이어진 1사 1루 상황에서는 홈런이 터졌다. 전준우가 노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낮게 떨어진 김광현의 115km/h 커브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폭발시켰다. 전준우의 16호 홈런. 이 홈런으로 롯데가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롯데 선발 박진이 3⅔이닝을 소화하고 내려갔고, 이어 등판한 나균안에게도 SSG 타선이 막히는 사이, 롯데는 4회초와 5회초에도 한 점 씩을 추가하고 SSG를 따돌렸다. 4회초에는 역시 김광현의 커브를 공략한 박승욱의 솔로 홈런이 터졌고, 5회초에는 바뀐 투수 오원석을 상대로 손호영의 우전안타, 상대 실책 후 전준우와 나승엽의 뜬공을 엮었다. 점수는 7-0.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롯데가 10-2 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성했다. SSG 오태곤은 6회말 팀의 첫 득점을 만드는 적시타를 기록했다. SSG 랜더스
SSG는 6회말에 되어서야 한 점을 만회했다. 구승민 상대 1사 후 박성한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지영 타석에서 3루수 포수 실책이 나오며 1사 1・2루. 이후 박지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오태곤의 적시타가 터지며 박성한이 홈인했다. 계속된 주자 1・3루에서는 정준재가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닝이 끝났다.
7회말에는 최정의 홈런이 나왔다. 최정은 1사 주자 없는 상황 롯데의 네 번째 투수 한현희를 상대로 한현희의 2구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야구장을 완벽하게 반으로 가르는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의 시즌 35호 홈런으로, 점수는 2-7, 5점 차가 됐다.
하지만 롯데가 8회초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이로운 상대 선두 노진혁이 8구 승부 끝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대주자 황성빈이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곧바로 나온 윤동희의 좌전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9초에는 박시후 상대 2사 2・3루에서 윤동희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더 추가하고 점수를 10-2로 벌렸다. SSG는 9회말에도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롯데가 여유있게 승리를 가져왔다.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롯데가 10-2 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성했다. 8회초 대주자로 투입된 황성빈은 도루와 득점을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 박진은 3⅔이닝 동안 56구를 던져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제 몫을 다했다. 이어 나균안(1⅓이닝 무실점)과 구승민(1이닝 비자책 1실점), 한현희(1이닝 1실점), 진승현(2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SSG 선발 김광현은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장단 14안타가 타선에서는 윤동희가 4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리드오프 역할을 톡톡히 했고, 손호영이 3안타 1타점 2득점, 전준우가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박승욱이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SSG는 10안타를 치고도 오태곤의 적시타와 최정의 홈런으로 2점을 내는데 그쳤다.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롯데가 10-2 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성했다.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 박진은 3⅔이닝 동안 56구를 던져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SSG 랜더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