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엠넷 슈퍼스타K3' 제작진이 방송 편집에 쓰인 영상 원본을 19일 공개했다.
제작진 측은 "예리밴드가 제기한 편집상 왜곡은 전혀 없었다"며, "이전에도 오디션 응시자들이 방송 편집 조작을 제기한 사례는 있었으나, 그 동안 일반인 도전자들이기 때문에 최대한 그들을 보호하는 것이 의무라고 판단, 적극적 대응은 피해왔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은 총 16분 분량으로, 예리밴드 리더 한승호가 편집 조작이라고 지목한 부분의 원본 영상이다.
앞서 '슈퍼스타K3'에 출연하고 있는 예리밴드는 지난 18일 자신들의 팬카페에 자신들의 방송분이 악의적으로 편집됐다며 제작진에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이들은 하루 전인 지난 17일 이미 숙소를 이탈해 '슈스케3' 톱10 경연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엠넷 신형관 국장은 "우선 이 같은 불상사가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무척 안타깝게 생각한다. 또한,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들이기 때문에 방송으로 비친 모습에 당황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모니터 결과 내용이나 편집상에 어떠한 왜곡도 없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