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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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세계 1위 걸그룹"…하이브의 캣츠아이, 한국 왔다 [종합]

기사입력 2024.09.11 14:57 / 기사수정 2024.09.14 01:55



(엑스포츠뉴스 용산, 김예은 기자) 하이브가 만든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아시아 프로모션을 통해 한국 활동을 시작한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용산사옥 19층 포럼에서 캣츠아이(다니엘라, 라라, 마농, 메간, 소피아, 윤채)의 아시아 프로모션 투어 기념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캣츠아이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첫 합작 걸그룹으로, 12만 명의 지원자가 몰린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를 통해 최종 발탁된 6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글로벌 그룹인만큼 멤버들도 다국적이다. 미국인 다니엘라, 인도계 미국인 라라, 스위스인 마농, 싱가포르 화교계 미국인 메간, 필리핀인 소피아, 한국인 윤채로 이뤄졌다. 미국 현지에서 지난 6월 데뷔하면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데뷔 후 처음으로 아시아 프로모션을 앞두고 있다. 이에 라라는 "이 순간을 많이 기다려왔다. 앞으로 공연도 하고 인터뷰도 할 텐데 기대가 많이 된다"는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국인 멤버인 윤채는 "한국에 오게 돼서, 제가 그동안 꿈꿔왔던 음악방송과 프로모션을 할 수 있게 돼서 기쁘고 신이 난다"는 특별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캣츠아이는 K팝 방법론을 기반으로 탄생했으나, 한국이 아닌 미국 현지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이에 K팝 아이돌과도, 팝 가수들과도 차별점이 분명하게 있다. 

이에 마농은 "많은 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걸그룹이라는 점이다. 저희만의 다양성을 갖고 있고, 저희가 각기 다른 배경에서 왔기 때문에 저희만이 제공할 수 있는 특별한 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소피아는 "K팝 아이돌과의 차별점은 저희가 다양성을 갖고 있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에서 왔기 떄문에 더 넓은 관객층을 표용할 수 있단 점"이라며 "(팝가수와의 차별점은) K팝 방법론을 기반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칼군무, 팀원들과의 조화가 장점"이락 짚어줬다. 

K팝 트레이닝이 힘들진 않았을까. 소피아는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좋았던 순간도 많았다"면서 "여섯명 모두 트레이닝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스스로도 각자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고 새로운 도전의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데뷔앨범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지난 6월 데뷔싱글을 선보였던 캣츠아이. 지난달에는 미국 현지에서 첫 EP 'SIS(Soft Is Strong)'을 발매했다. '부드러운 것이 강하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운 앨범이다. 

라라는 'SIS'에 대해 "캣츠아이의 반전 매력을 담고 있는 앨범"이라면서 "굉장히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고 있다. 타이틀곡인 '터치'는 저희의 소프트한 면을 부각하는 곡이자, 사람의 복잡한 감정을 담았다. 앨범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많은 애정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캣츠아이는 궁극적 목표도 전했다. 마농은 "저희의 궁극적 목표는 세계 1위의 글로벌 걸그룹이 되는 것이다. 전세계 투어를 하면서 팬들을 만나는 게 궁극적인 목적"이라면서 "롤모델은 푸시캣돌스, 르세라핌, 스파이스걸스와 다른 하이브 아티스트"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캣츠아이는 약 2주간 한국, 필리핀, 일본에서 아시아 프로모션 투어에 나선다. 12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방송에 출연할 계획이다. 

사진 = 하이브 x 게펜 레코드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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