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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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김형규, 뇌신경 마비로 입원 당시 소파에서 게임" 서운함 폭발(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4.09.09 23:5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김윤아가 김형규의 무심함에 대해 서운함을 토로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김윤아♥김형규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윤아는 "선천성 면역 결핍자다. 그래서 건강한 항체를 모아놓은 주사를 한달에 한 번 맞는다"라고 말하면서 "한동안 잠을 못잤던 적이 있는데, 그 때 뇌신경 마비가 왔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김윤아는 "건강이 한순간에 확 나빠졌다. 안면 운동 신경 마비, 미각, 후각, 청각 등 모든 이상이 생겼다. 지금도 발성장애가 남았고, 불편한 부분이 많다"면서 후유증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윤아는 자신의 이런 상황에도 김형규의 무심한 태도에 서운함을 느꼈다. 김윤아는 자신이 면역 주사를 맞고 왔을 때도 김형규가 소 닭 보듯 대했다고. 

김윤아는 "면역 주사를 맞으면 당일 입원실에 있다. 보통 보호자들이 같이 있는데, 한 번도 남편이 제 보호자로 온 적이 없다"고 했고, 김형규는 "주사를 맞으면서 자거나, 노트북을 가지고 가길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거라고 생각을 했다"고 해명했다. 

김윤아는 "남편은 '잘 있겠거니' 그렇게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서운해하면서 "(김형규는) 다른 사람을 어떻게 돌봐야하는지를 모르는 것 같다. 뇌신경 마비로 입원을 했을 때도 병원에 거의 안 왔다"고 말했다. 

이어 "2주 정도 입원을 했는데, 4번 정도 온 것 같다. 그리고 병원에 오면 치료에 대한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소파 끝에 앉아서 게임을 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또 김윤아는 "지난 달에는 면역 치료 받을 때 혈압이 너무 떨어져서 퇴원을 못할 뻔했다. 그래서 혈압을 올리는 수액을 맞으면서 계속 체크를 했다. 가족 단톡방에 상황을 알렸는데, 남편이 남일처럼 반응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때 남편이 집에 있었는데, 저는 당연히 안 올거라고 생각했다. 늘 그랬으니까"고 했고, 이를 들은 김구라는 "김윤아 씨가 이런게 서운하다고 말을 했으면 아마도 고치려고 노력을 했을 것"이라고 김형규의 편을 들어줬다. 

김구라의 말에 김윤아는 "하지만 이런 게 하루 이틀이 아니다. 18년 전에 아들 민재 태어나고 입원했을 때도 무신경했다"고 했고, 이에 김구라는 "미안합니다"라고 김형규의 편을 드는 것에 곧바로 발을 빼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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