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박수홍이 김다예와 임신에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9일 박수홍의 개인 유튜브 채널 '행복해다홍'에는 '[박수홍 행복해다홍] 날짜 받아서 낳는 거 어때? | 선택제왕 | 유도분만 | 태아 다큐 | 태교 | 태동기 | 만삭 | 막달 | 임신 10개월 | 새벽토크 |'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 부부는 반려묘 다홍이와 함께 밤 산책을 하며 임신과 태교, 출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다예가 박수홍에 "보신 교육 영상이 어떤 영상이라고요?"라고 묻자 그는 "의학적으로 태동기에 엄마가 굶주리고 마르면 비만과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했다"라며 공부한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어떤 환경을 만들어주느냐가 아이의 후천적인 건강을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6개의 엄마 아빠 DNA 스위치가 있는데 산모가 마르면 그 스위치를 다 못 켠다. 근데 여보는 다 켰다. 그러니까 우리가 이긴거다"라며 열변을 토했다.
박수홍은 "다이어트는 낳고나서 해도 된다. 그러니까 내가 여섯 끼씩 먹인 건 잘못한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다예는 "다홍아 이렇게 살찐 걸 합리화 한다"라며 웃었다.
"자연스럽게 아이가 나오고 싶을 때 낳는 게 좋냐. 아니면 특정한 날짜에 유도분만이나 제왕절개를 하는 게 좋냐"라는 김다예의 물음에 박수홍은 "예정일에 나오는 것보다 나오고 싶을 때 나오는 게 좋다. 순리대로"라며 생각을 밝혔다.
김다예가 "내 친구도 정한 날에 태어나게 하려고 유도 분만했는데 결국 다른 날 낳았다더라"라고 하자 박수홍은 "우리도 마찬가지다. 배고프면 먹고 가고 싶을 때 가지 않냐. 나오고 싶을 때 나오는 거다"라고 받아쳤다.
그는 "그렇게 한 사람 중에 대단히 성공한 사례가 있냐. 그만큼 신경을 썼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도 있겠지만 여보가 고생한다. 여보가 편하고 애가 편해야 한다"라며 김다예와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행복해다홍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