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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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3' 예리밴드, 합숙소 무단이탈…"'슈스케'는 막장방송"

기사입력 2011.09.18 22:48 / 기사수정 2011.09.19 08:43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강산 기자] 매력적인 보이스와 넘치는 에너지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Mnet '슈퍼스타 K3' 참가자 '예리밴드' 가 숙소를 무단 이탈하고 꿈을 포기해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리밴드'의 기타리스트인 한승오 씨는 예리밴드의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저는 예리밴드에서 기타를 맡고 있는 한승오입니다' 라는 문구를 시작으로 숙소를 무단이탈하고 스타의 꿈을 포기하게 된 경위를 장문의 글을 통해 밝혔다.

한승오는 이 글에서 "울랄라세션, 팻듀오와의 2차 미션은 특히나 슈스케 기간동안 가장 재밌었던 시간으로 꼽을 만큼 즐겁고 화목한 시간이었습니다...헤이즈의 의견을 묵살하고 독단적으로 묘사 되는 장면에선 정말이지 억울하고 분해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슈스케는 '악마의 편집', '막장방송'이라는 수식어들을 본인들 스스로 훈장처럼 달고 다니며 유전자 조작보다도 더 정교한 영상조작기술을 뽐내며 '조작'을 '편집기술'로 미화하고 있습니다... 24년간의 제 음악인생이 한 순간에 재활용 조차 불가능한 쓰레기로 전락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건 너무나 힘이 들었습니다..."  라며 방송 직후 받아왔던 수많은 비난들 때문에 겪었던 마음고생의 여파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특히 "그리고 슈퍼위크를 통과하여 마침내 꿈의 top10 에 진입하였습니다.." 라는 부분에서, 이미 탑10 진출자가 모두 결정되어 연습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네티즌들은 "한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편집 때문에 또 피해자가 나왔다", "도대체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을 '마녀사냥' 할 것인가" 라는 의견과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 너무 성급한 결정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이미 Top 10이 결정되었다는 걸 발설하면 어떻게 하느냐" 등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리밴드의 이탈로 인해 이후의 과정이 어떻게 진행될지, 예리밴드를 제외한 다른 Top 10에는 어떤 참가자가 선정되었는지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 상황이다.

이번 사건이 '슈퍼스타 K3'의 향후 일정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계속될 전망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예리밴드 트위터 캡쳐 화면]

방송연예팀 강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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