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은 "♥박현호, 첫눈에 내게 반했다고…잘생겨서 보고 싶더라" (불후)[종합]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은가은이 박현호와의 첫 만남부터 열애까지 풀 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한가위 맞이 '명사특집 이순재 편'으로 꾸며졌다.탄탄한 가창력을 갖춘 다양한 연령대의 실력파 아티스트 홍경민, 팝핀현준X박애리, 카이, 손태진X대니 구, 벤, 손승연, 임다미, 몽니, 은가은, 황민호 등이 참가자로 등장했다. 

이날 이찬원은 '불후'에서 사랑의 결실을 맺은 분을 소개한다며 은가은을 소개했다. 이찬원은 "바로 이 세트장에서 만나셨다"고 말했고, 손태진은 "내가 증인"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불후' 1호 커플이자 트로트계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은가은과 박현호의 사랑은 2024년 3월 첫 만남에서 시작됐다. 

은가은은 "녹화하는데 자꾸 옆에서 쳐다봤다. 너무 쳐다보길래 제 옆자리 친구한테 관심 있는 줄 알았다. '어린 것들 힘도 좋네' 이런 생각이었는데 어쩌다 아이컨택트를 하게 됐다. 뚫어지게 쳐다보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끝나고 번호를 물어보길래 친하게 지내자는 의미인 줄 알았다. 근데 연락 와서 계속 삼겹살을 사달라고 하더라. 그때는 부담스러워서 연락을 끊었는데 한 달 시간 지나고 보니까 갑자기 보고 싶었다"며 연락이 다시 닿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단 잘생겨서 보고 싶었다. 그때 현호가 약속이 4개 있었는데 다 취소하고 달려왔다. 갑자기 본인 매력 어필을 시작하길래 '너 같은 남자 있으면 데리고 와. 내가 만나게' 이랬다. 테이블 탁 치면서 '누나 여기 있잖아요' 했다. 첫눈에 반했다고 하더라"라며 수줍게 그 이후 만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찬원은 "'불후'에서 일과 사랑을 동시에 찾은 분이 여기 계시다. 가수분들 일과 사랑을 동시에 잡고 싶다면 '불후의 명곡'으로 와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