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7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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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심 최고 144km' 소형준, 1군 복귀 머지 않았다…상무전 2이닝 3K 1실점 [수원 현장]

기사입력 2024.09.08 05:30 / 기사수정 2024.09.08 05:30

소형준은 7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상무 야구단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kt wiz
소형준은 7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상무 야구단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kt wiz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T 위즈 소형준이 퓨처스리그에서 두 번째 실전 등판을 마쳤다. 1군 복귀가 머지 않았다.

소형준은 7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상무 야구단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23구를 던져 투심 최고 구속 144km/h를 마크, 커터와 커브, 체인지업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1회 김재상에게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낸 소형준은 류승민에게 초구 솔로 홈런을 허용해 1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한동희를 4구삼진 처리했고, 이재원은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는 박정현 우전안타 후 오장한의 유격수 땅볼로 선행주자를 잡았고, 오장한을 견제 아웃시킨 뒤 박찬혁에게 삼진을 솎아내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소형준은 지난해 개막 직후 오른쪽 전완근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복귀했으나  5월 10일 NC 다이노스전을 끝으로 시즌 아웃됐다.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가 파열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으면서 3경기 11이닝 평균자책점 11.45로 2023시즌을 마감했다.

KT는 소형준이 6월 말쯤엔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봤지만, 6월 7일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2실점한 이후 오른쪽 팔꿈치 바깥쪽에 불편감을 느끼며 복귀 시계가 멈췄다. 오른쪽 팔꿈치 외측 굴곡근 미세손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다시 재활을 시작해 지난달 31일 라이브피칭을 마쳤고, 4일과 7일 퓨처스리그 등판으로 몸 상태를 점검했다.

앞서 4일 함평 KIA전 첫 실전에서는 1이닝 동안 공 13개를 던져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투심 최고 구속은 141km/h.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에 대해 "(복귀해도) 선발은 안 된다. 2이닝 정도 던질 투구수만 되어도 괜찮다"며 소형준이 건강하게 돌아와 롱릴리프를 맡아주길 기대했다. 다만 복귀 시점은 특정하지 않았다.

한편 KT는 7일 두산전을 앞두고 투수 조이현의 1군 엔트리를 말소했다. KT 구단 관계자는 "앞으로 경기가 띄엄띄엄 있어 등판 기회를 잡기 어렵다. 화요일 불펜 자원이 등록될 예정이고, 열흘을 채운 뒤 다시 콜업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KT 선발투수 조이현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KT 선발투수 조이현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kt wiz,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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