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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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서진뚝배기 총 매출 2,900만 원"...고민시, 뜨거운 눈물 (서진이네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9.07 07:3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서진뚝배기가 종무식을 가졌다.

6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2'에서는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고민시가 아이슬란드에서의 서진뚝배기 영업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손님의 주문이 주방으로 전달되자, 박서준은 "완전 줄 서는 식당이구만"이라고 중얼거렸다.

최우식은 "물 들어왔을 때 노 좀 젓고 가자"고 주방 직원들을 독려했고, 고민시는 "물이 너무 많이 들어왔다"고 토로했다.

마지막 메뉴를 완성하는 순간 최우식은 "진짜 이 순간이 오는구나. 우리 잘 싸웠다"고 감탄했다.

모든 요리가 끝나자 박서준은 자리에 주저앉았다. 박서준은 설거지를 마친 이명한 대표에게 "꼬리 좀 드시겠냐"고 제안했다.

마지막 설거지 열차가 들어오자 이명한 대표는 "그만하셔도 된다"는 만류에도 "누군가는 해야 하지 않냐. 하던 사람이 마무리해야지"라며 마지막까지 주방일을 도왔다.

이어 꼬리곰탕을 싹싹 비운 이명한 대표는 "잘 먹고 갑니다"라고 인사하고 주방을 나섰다.



박서준은 "진짜 끝났다"며 "고생했다"고 고민시를 격려했고, 고민시는 "안 끝날 줄 알았다"고 토로했다.

"저 아까 울 뻔했다"던 고민시는 "지금도 울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한 고민시는 괜히 냉장고를 한 번 열어본 뒤 화장실로 향했다.

고민시는 "아이슬란드에서 대박이 나서 여기에 줄까지 서는 맛집에서 15시간 넘게 일하는 게 대단한 것 같다. 너무 말이 안 된다"며 연신 눈물을 닦았다.

이어 "그리고 오늘 매출 800만 원 나왔다고 해서 1,000만 원 안 나온 게 너무 슬프기도 하고. 여기에서 울 줄 몰랐다. 왜 눈물이 날까"라고 덧붙였다.

고민시는 "이제 앞으로 돌솥비빔밥과 야채들만 보면, 평생 볼 때마다 아이슬란드부터 생각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업이 끝나고, 직원들은 서로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몇 달 후, 서진뚝배기 직원들은 서울 본사 사옥에서 종무식을 가졌다.

이서진은 "다들 고생 많이 했고, 방송 보니까 민시가 고생 제일 많이 한 것 같다. 우식이는 뭐, 한 건 별로 없는 것 같다. 서준이는 보니까 역시 주방은 잘 알아서 했고, 유미도 잘했다"고 멋쩍게 칭찬했다.

설거지 맨으로 활약한 이명한 대표는 얼결에 끌려나와 "마지막 날 주방에서 뵙고 참 오랜만이다. 덕분에 '서진이네2'가 잘 마무리됐다. '서진이네2'가 저희 회사의 하반기 사업을 견인했다. 감사하다"며 격려사를 전했다.

서진뚝배기의 총매출액은 한화로 약 2,900만 원이었다. 높은 물가를 감안해도 매우 높은 매출이었다. 박서준은 "그래도 진짜 역대급이긴 하다"고 놀라워했다.

제작진은 총매출액의 대부분은 건물 임대료로 사용되었음을 전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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