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뜨면 안 돼"…손태진, 독보적 감성의 가슴 절절 눈물 '백야'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손태진이 차원이 다른 감성의 신곡으로 음악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손태진이 부른 조항조 특전곡 '백야'가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음원 발매됐다. 



신곡 '백야'는 앞서 MBN '불타는 장미단'을 통해 조항조가 손태진에게 선물한 특전 곡. 사랑하는 아내를 다시는 만날 수 없는 먼 곳으로 떠나보낸 후 그리운 아내를 꿈에서라도 만나기 위해 매일 밤 꿈을 꾸려 하는 애절한 마음을 담았다. 

방송에서 조항조가 '백야' 무대를 통해 보여준 먹먹하고 절절한 감성이 큰 울림을 선사했던 바. 이에 손태진표 고품격 감성의 '백야'가 어떤 모습일지 음악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쏠렸다. 

이번 손태진이 부른 '백야'는 애절함을 배가시킨 도입부를 비롯해 점차 고조되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짙은 여운을 남긴다. 특별히 조항조가 작사, 작곡은 물론 직접 '백야' 보컬 디렉팅까지 참여, 곡의 완성도를 끌어올린 만큼 이들의 음악적 시너지가 묻어난 결과물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속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손태진의 묵직한 감정 내공이 곡의 몰입도를 고조시켰던 바. 뮤직비디오 본편은 후반 작업을 거쳐 완성도를 높인 뒤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노래 가사 속 "눈뜨면 안 돼 눈뜨면 안 돼 / 그 사람 달아난다" "꿈에서 깨지 마라 / 꿈에서 깨면 안 돼 / 잡은 손 놓지 마라 / 꼭 붙들고 놓지 마라 / 차라리 너를 안고 영원히 / 나 이대로 잠들 거야" 등 아내를 떠나보내고 홀로 남은 이의 그리움과 외로움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는 손태진의 독보적인 감성 표현이 인상적이다. 

한편 손태진은 이달 21일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불타는 트롯맨' TOP7 엔딩 콘서트 '약속: You and I'를 개최,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든다. 다음날에는 '불타는 트롯맨' TOP7 마지막 싱글 '약속'을 발매할 예정이다. 

손태진은 현재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를 비롯해 다양한 방송, 광고 모델 등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사진=손태진 '백야' 뮤직비디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