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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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후 달라진 장근석…"저지르고 후회하기로" (나는 장근석)[종합]

기사입력 2024.09.06 13:2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장근석이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알린 후 심경을 전했다. 

5일 장근석 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에는 '장근석의 찐 방구석 라이브. 소통의 신이 되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 영상 일부분이 업로드됐다. 

이날 장근석은 '전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담담히 "여러분, 우리가 삶의 고민이나 힘들어하는 것들이 많지 않나. 그런 것들을 너무 오랫동안 고민하기에는 진짜 우리가 살 시간들이 그렇게 길지가 않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어떨 때는 그냥 과감하게 던지는 것도 방법일 수 있을 것 같다. 자신 있게. 그래서 다음에 또 문제가 또 됐어, 그걸 또 이겨내는 게 결국엔 우리의 삶인 거고. 오래 고민 하지 말라. 어차피 어떻게든 지나갈 일"이라고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는 사실 장근석이 갑상선암으로 투병을 하게 되면서 느낀 바라고. 그는 "사실은 그렇게 한번 아프고 나서 다시 일어났을 때 드는 생각이 '정말 시간이 별로 없다'. 아이러니하지?"라고 다시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진짜 생각보다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단 생각을 해서 이제 고민을 그만하기로 했다. 내 직감에 맞춰서 하고 싶은 거 재밌게 하고, '얘 왜 그렇게까지 해?'라는 반응이 나올 것도 안다. 안 하고 눈치보는 것보다는 하고 후회하는 게 낫다. 진짜 내가 느낀 거다. 일단 저지르고 후회해. 어떻게든 지나가"라며 "저지르고 싶을 때는 이미 늦었을 때도 있다"고 말해 공감을 샀다. 



앞서 지난달 장근석은 1년 전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으며, 2주 전 수술을 받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당시 그는 "아직 입을 벌리지 못한다"며 회복이 완전히 되지 않은 상태라 밝히기도 했다. 

또한 그는 투병 사실을 뒤늦게 알린 이유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하실까 차마 얘기하지 못했다"고 고백하며 "이제 건강을 되찾아 여행도 가려고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밝게 활동을 해왔던 장근석이기에 누구도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상황. 담담히 자신의 아픔을 고백한 후, 또 한번 담담히 심경을 전해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장근석 유튜브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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