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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PS 필승조' 재조정 이후 완벽하게 복귀…KT 불펜에 활력이 될까 [사직 현장]

기사입력 2024.09.06 16:30 / 기사수정 2024.09.06 16:54

KT 투수 이상동은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팀 간 15차전 맞대결에서 8회말 구원 등판했다. 2이닝 무실점, 최고 147㎞의 빠른 공을 던지며 눈길을 끌었다. 엑스포츠뉴스 DB
KT 투수 이상동은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팀 간 15차전 맞대결에서 8회말 구원 등판했다. 2이닝 무실점, 최고 147㎞의 빠른 공을 던지며 눈길을 끌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KT 위즈가 기다렸던 불펜 투수 이상동이 건강하게 복귀했다.

이상동은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15차전 맞대결에서 8회말 구원 등판했다. 최종 성적 2이닝 1피안타 무4사구 무실점으로 팀의 12-2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 투수 이상동은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팀 간 15차전 맞대결에서 8회말 구원 등판했다. 2이닝 무실점, 최고 147㎞의 빠른 공을 던지며 눈길을 끌었다. 엑스포츠뉴스 DB
KT 투수 이상동은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팀 간 15차전 맞대결에서 8회말 구원 등판했다. 2이닝 무실점, 최고 147㎞의 빠른 공을 던지며 눈길을 끌었다. 엑스포츠뉴스 DB


복귀전을 기다렸다는 듯 강력한 투구를 선보인 이상동이다. 8회말 선두타자 전준우에게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내준 뒤 노진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장두성을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이상동은 효율적인 투구로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이호준과 서동욱을 각각 2루수,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황성빈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책임졌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47㎞까지 나왔고, 주무기 포크볼도 함께 점검했다. 

KT 투수 이상동은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팀 간 15차전 맞대결에서 8회말 구원 등판했다. 2이닝 무실점, 최고 147㎞의 빠른 공을 던지며 눈길을 끌었다. 엑스포츠뉴스 DB
KT 투수 이상동은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팀 간 15차전 맞대결에서 8회말 구원 등판했다. 2이닝 무실점, 최고 147㎞의 빠른 공을 던지며 눈길을 끌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해 이상동은 빼어난 투구를 앞세워 KT 불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시즌 성적은 36경기 4승 1패 1홀드 40⅔이닝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하며 필승조 한 자리를 차지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강력한 투구를 선보였다.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 2경기에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에서도 2경기 나서 4이닝 평균자책점 2.25로 활약했다.

많은 기대를 받았던 이상동은 올 시즌 부상과 부진에 발목 잡혀 힘겨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성적은 25경기 1패 3홀드 26⅔이닝 평균자책점 5.40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월 홈 백업을 들어가다 오른쪽 발목 인대가 파열돼 30일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최근에는 부진한 투구 끝에 퓨처스리그로 향해 23일간 재조정 기간을 거쳤다.

KT 투수 이상동은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팀 간 15차전 맞대결에서 8회말 구원 등판했다. 2이닝 무실점, 최고 147㎞의 빠른 공을 던지며 눈길을 끌었다. 엑스포츠뉴스 DB
KT 투수 이상동은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팀 간 15차전 맞대결에서 8회말 구원 등판했다. 2이닝 무실점, 최고 147㎞의 빠른 공을 던지며 눈길을 끌었다. 엑스포츠뉴스 DB


그리고 이상동은 복귀 첫 투구였던 5일 사직 롯데전에서 2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자신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렸다. KT는 김민-김민수-박영현으로 이어지는 불펜 고정 라인업을 활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상동이 합류해 힘을 보태준다면, 좀 더 원활한 불펜 운영을 할 수 있다.

한편 KT는 롯데전 승리로 4위 두산 베어스를 승률 '1모' 차이로 거세게 추격하고 있다. KT(63승 2무 64패)의 승률은 0.4960, 두산(64승 2무 65패)은 0.4961을 기록 중이다. KT의 4위 입성이 눈앞인 가운데, 기다렸던 불펜 활력소 이상동이 구원진에 얼마만큼 힘이 돼줄지에 따라 팀은 순위 싸움에 큰 플러스 요인을 안고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이상동과 팀 모두에게 중요한 후반기 막판이 될 것 같다.

KT 투수 이상동은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팀 간 15차전 맞대결에서 8회말 구원 등판했다. 2이닝 무실점, 최고 147㎞의 빠른 공을 던지며 눈길을 끌었다. 엑스포츠뉴스 DB
KT 투수 이상동은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팀 간 15차전 맞대결에서 8회말 구원 등판했다. 2이닝 무실점, 최고 147㎞의 빠른 공을 던지며 눈길을 끌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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