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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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쳤다! '화력 대폭발'…중국 끝없이 농락 '7-0 대승' [WC 3차예선 리뷰]

기사입력 2024.09.05 21:38 / 기사수정 2024.09.05 21:38

일본은 5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C조 1차전에서 7-0으로 이겼다. 조 1위와 2위가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하는 3차예선에서 일본은 첫 경기부터 7골 차 압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예선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일본은 5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C조 1차전에서 7-0으로 이겼다. 조 1위와 2위가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하는 3차예선에서 일본은 첫 경기부터 7골 차 압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예선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이 안방에서 중국을 농락하며 골잔치를 벌였다.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 3차예선 첫 번째 경기부터 7골 차 대승을 거뒀다.

일본은 5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C조 1차전에서 7-0 압승을 거뒀다.

FIFA 랭킹 19위 일본은 이번 아시아 3차예선에서 호주(24위), 사우디아라비아(56위), 바레인(80위) 중국(87위), 인도네시아(133위)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C조에서 1~2위를 차지하는 팀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조 3~4위는 아시아 예선 플레이오프에 참가해 본선 진출팀을 결정한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중국은 3차예선에서 일본, 사우디, 호주 등 아시아 축구 강호와 한 조에 묶이면서 어려운 싸움이 예고했다. 중국은 첫 경기로 일본 원정을 떠났는데, 예상대로 일본이 안방에서 7골 차 압승을 거두며 3차예선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일본은 5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C조 1차전에서 7-0으로 이겼다. 조 1위와 2위가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하는 3차예선에서 일본은 첫 경기부터 7골 차 압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예선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일본은 5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C조 1차전에서 7-0으로 이겼다. 조 1위와 2위가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하는 3차예선에서 일본은 첫 경기부터 7골 차 압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예선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일본은 3-4-2-1 전형을 내세웠다. 스즈키 자이온이 골문을 지켰고, 마치다 고키, 이타쿠라 고, 다니구치 쇼고가 백3를 구성했다. 중원은 미토마 가오루, 엔도 와타루, 모리타 히데마사, 도안 리쓰가 맡았고, 2선에 미나미노 다쿠미와 구보 다케후사가 배치. 최전방 원톱 자리에 우에다 아야세가 이름을 올렸다.

중국은 4-4-2 전형을 꺼내들었다. 왕다레이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류양, 주천제, 장광타이, 양쩌샹이 백4를 형성했다. 중원엔 쉬하오양, 리위엔이, 장성룽, 시에원넝이 출전했고, 최전방에서 장위닝과 우레이가 일본 골문을 노렸다.

심판진의 통신 장비 문제로 킥오프가 약 5분 지연된 가운데 전반 11분 일본이 좋은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오른쪽 측면에서 구보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구보의 크로스는 정확히 골대 바로 앞에 있던 도안 머리로 향했다. 도안은 골대 쪽으로 머리를 돌리며 헤더 슈팅을 날렸지만 중국 수문장 왕다레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선제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일본은 5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C조 1차전에서 7-0으로 이겼다. 조 1위와 2위가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하는 3차예선에서 일본은 첫 경기부터 7골 차 압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예선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일본은 5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C조 1차전에서 7-0으로 이겼다. 조 1위와 2위가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하는 3차예선에서 일본은 첫 경기부터 7골 차 압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예선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그러나 일본은 곧바로 이어진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도안의 헤더 슈팅 이후 이어진 코너킥에서 일본 대표팀 주장 엔도가 중국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헤더 선제골을 터트렸다. 중국 선수들은 엔도를 놓치면서 엔도가 편안하게 프리 헤더를 시도할 수 있게끔 방치해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12분에 선제골을 허용한 중국은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분투했다. 전반 22분 골키퍼의 장거리 패스를 받은 장위닝이 박스 밖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힘이 너무 들어간 나머지 관중석 쪽으로 슈팅을 날렸다. 

전반 24분 구보가 오른쪽 측면에서 박스 안까지 들어간 뒤 페널티 오른쪽 지역에서 골대를 노리고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는데,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왕다레이 골키퍼가 안전하게 잡아냈다.

전반 33분 왕다레이 골키퍼의 집중력이 추가 실점을 막았다. 왼쪽 측면에서 우에다의 컷백 패스가 골대 앞으로 향했다. 이때 공을 골대 안으로 넣기 위해 도안과 모리타가 달려들었는데, 공이 골라인을 완전히 넘기 전에 왕다레이가 공을 잡아내면서 일본에 추가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일본은 5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C조 1차전에서 7-0으로 이겼다. 조 1위와 2위가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하는 3차예선에서 일본은 첫 경기부터 7골 차 압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예선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일본은 5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C조 1차전에서 7-0으로 이겼다. 조 1위와 2위가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하는 3차예선에서 일본은 첫 경기부터 7골 차 압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예선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비디오판독(VAR)까지 가동됐으나 공이 골라인을 완전히 넘기 전에 왕다레이 골키퍼가 공을 잡았다고 판단하면서 일본의 추가골은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36분 미나미노가 박스 밖에서 가까운 포스트를 노리고 왼발 슈팅을 날렸다. 미나미노의 날카로운 슈팅은 골대 옆그물을 때리면서 중국의 골킥으로 이어졌다.

전반 추가시간이 3분 주어진 가운데 일본은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달아났다. 오른쪽 측면에서 도안이 박스 안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미토마가 머리에 맞춰 중국 골망을 흔들면서 추가골을 터트렸다.

미토마가 추가골을 터트린 후 전반전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일본은 2-0으로 앞선 채로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전반 45분 동안 일본은 공 점유율 75 대 26, 슈팅 숫자 9 대 1을 기록하며 예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일본은 5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C조 1차전에서 7-0으로 이겼다. 조 1위와 2위가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하는 3차예선에서 일본은 첫 경기부터 7골 차 압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예선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일본은 5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C조 1차전에서 7-0으로 이겼다. 조 1위와 2위가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하는 3차예선에서 일본은 첫 경기부터 7골 차 압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예선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중국은 미드필더 시에원넝을 빼고 수비수 고명익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지만, 후반전에도 일본의 화력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7분 미나미노가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스코어를 3골 차로 벌렸다.

미토마와 2 대 1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 왼쪽 지역으로 침투한 미나미노는 먼 포스트를 노리고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 각도가 약간 부족한 상황임에도 미나미노의 예리한 슈팅은 중국 골망을 흔들었다.

미나미노는 한 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13분 우에다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을 침투한 미나미노는 빠른 속도를 살려 중국 수비수들을 제친 뒤 골대 오른쪽 포스트를 노리고 슈팅을 날렸다. 미나미노의 오른발 슈팅은 중국 골대 안에 꽂히면서, 이날 미나미노는 멀티골을 달성했다.

패색이 짙어진 중국은 후본 16분 교체카드 2장을 동시에 사용했다. 우레이, 쉬하오양, 장위닝을 불러들이고, 알랑, 베럼 압두웨리, 페이난둬를 투입했다. 일본도 후반 18분 미토마와 도안을 이토 준야와 마에다 다이젠으로 교체했다.

일본은 5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C조 1차전에서 7-0으로 이겼다. 조 1위와 2위가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하는 3차예선에서 일본은 첫 경기부터 7골 차 압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예선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일본은 5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C조 1차전에서 7-0으로 이겼다. 조 1위와 2위가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하는 3차예선에서 일본은 첫 경기부터 7골 차 압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예선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후반 23분 일본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구보가 프리킥을 슈팅으로 연결해 일본의 5번째 득점을 노렸지만 슈팅이 골대 위로 날아가면서 중국의 골킥으로 이어졌다.

경기를 지배하던 일본은 후반 26분 선수 2명을 추가로 교체하면서 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했다. 엔도와 이타쿠라를 불러 들이고, 다나카 아오와 다카이 고타를 그라운드에 투입했다.

4골 차로 리드하고 있던 일본에겐 행운까지 따랐다. 교체로 들어온 이토는 후반 32분 박스 인근에서 슈팅을 날렸는데, 이토의 슈팅이 중국 센터백 장광타이 발 맞고 굴절돼 골키퍼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향하면서 중국 굴대 안으로 들어가며 스코어 5-0을 만들었다.

대승이 확실해 진 일본은 후반 34분 우에다를 빼고 오가와 고키를 투입하면서 교체 카드 5장을 모두 사용했다.

일본은 5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C조 1차전에서 7-0으로 이겼다. 조 1위와 2위가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하는 3차예선에서 일본은 첫 경기부터 7골 차 압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예선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일본은 5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C조 1차전에서 7-0으로 이겼다. 조 1위와 2위가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하는 3차예선에서 일본은 첫 경기부터 7골 차 압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예선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경기가 막판으로 향하는 가운데 교체 투입된 마에다고 골맛을 봤다. 이토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마에다가 빠르게 쇄도해 머리에 맞추면서 헤더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토는 마에다의 추가골을 도우면서 교체로 들어왔음에도 1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 주어졌다. 남은 시간 동안 일본은 편안하게 경기를 운영했고, 중국도 무려 6골이나 실점해 추격 의지를 크게 잃었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구보가 일본의 7번째 골을 장식하며 중국전 대승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구보의 추가골이 터진 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일본은 중국과의 아시아 지역 3차예선 C조 1차전을 7-0 대승으로 마무리하면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청신호를 켰다.

1차전을 대승으로 마무리한 일본은 오는 11일 3차예선 2차전을 치르기 위헤 바레인 원정을 떠난다. 중국으로 홈으로 돌아가 오는 10일 안방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차전에서 3차예선 첫 승을 노린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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