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김예지 "광고 20개 이상 러브콜…영화 제안은 아직" (라스)[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사격선수 김예지가 '2024 파리올림픽' 이후 수많은 러브콜을 받았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전투의 민족' 특집으로 꾸며져 '2024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인 오상욱, 구본길, 김예지, 김우진, 임시현, 임애지가 출연했다.

이날 김예지는 경기 후 '액션 영화 배우 같다'는 국내외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 "반응을 보긴 했다. 과거에 멋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세윤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샤라웃(존경의 표시)'한 것도 봤는지 질문했다.



이에김예지는 "주변에서 외국 선수들이 알아보고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더라. '왜 그러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일론 머스크가 샤라웃했다고 하더라. 샤라웃이 뭔지도 몰랐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출연시켜야 한다'는 일론 머스크에게 답글을 남겼다고 밝힌 김예지는 "제 사격 경기를 보러 오시라고 했다. 근데 보러 오셨으면 큰일날 뻔했다"며 주종목 25m 권총 본선 탈락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MC 장도연은 일론 머스크뿐만 아니라 국내외 팬들의 '영화 출연'에 대한 소망을 언급하며 "실제로 영화 섭외도 많이 오나요?"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김예지는 "섭외는 한 군데도 안 왔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섭외가 오면 하겠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다"고 말을 이었다.



이에 김예지는 "사격이 인기 종목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운동을 열심히 해도, 운동선수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만약 영화 제의가 들어온다면, 워낙 도전하는 것도 좋아하기도 한다. 기회가 된다면 운동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출연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예지는 영화계과 다르게 광고는 화장품부터 모자, 게임, 주얼리, 건강식품,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개 이상의 러브콜을 받았다고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는 아직 남은 시합들로 광고 일정은 뒤로 미뤄 놓은 상황이라도 설명했다. 

사진 =M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