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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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2' 알리 '고추잠자리' 소름 돋는 가창력 과시

기사입력 2011.09.17 19:10 / 기사수정 2011.09.17 19:12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알리가 조용필의 '나 어떡해'로 소름돋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17일 방송된 KBS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에서는 '7080 빅매치'를 주제로 보컬리스트 특집 3탄이 펼쳐졌다.

이날 2번째로 무대를 장식한 알리는 조용필의 '고추잠자리'로 임정희의 '나 어떡해'와 맞대결을 펼쳤다.

무대에 오른 알리는 "이 자리를 빌어 나를 알려보고자 한다"며 가창력 발휘에 대한 의지를 표했다.

곡 초반 억제된 감정 속에 길게 꺾이는 바이브레이션 창법으로 애절함을 더한 알리는, 나머지 부분을 펑키 스타일로 편곡시켜 그루브 감 넘치는 무대를 이어갔다.

알리는 조용필의 원곡을 자신만의 완벽한 감정 표현법으로 변화 시킨 것은 물론, 폭발적인 가창력과 청아한 고음으로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곡 마지막에서 환상적인 화음과 여운을 주는 창법으로 듣는 이의 소름을 절로 끼치게 했다.

알리는 만만치 않은 무대를 선보인 임정희를 제치고 1승을 쟁취해 가창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내는 데 성공했다.

한편 이날 보컬리스트특집 3탄에서는 서인영, 임정희, 알리, 이해리(다비치), 장희영(가비엔제이), 주희(에이트)가 출연해 주옥같은 7080 히트곡들을 록, 정통발라드, 댄스, R&B 등 다양한 장르로 편곡해 눈과 귀가 즐거운 새로운 무대를 선보였으며, 2주간에 걸쳐 총 14명의 출연자 중 주별 우승자 2명을 가린 뒤, 최종 우승자 1명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진 ⓒ KBS 방송화면]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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