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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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독자' 에녹, '이보영 닮은꼴' 의사와 소개팅 "아들 꼭 낳아야 하냐" (신랑수업)[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9.05 07:40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심진화의 주도로 에녹의 소개팅이 성사됐다.

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에녹이 소개팅을 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에녹은 "부끄럽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라며 "저에게도 좋은 인연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소개팅을 주선한 연애부장 심진화는 에녹의 취향을 묻더니 클래식 전공자, 약사, 의사 모두를 소개해 주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소개팅녀의 등장에 이다해는 "이보영 씨 닮았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에녹은 인사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문세윤은 "에녹 씨 이런 모습 처음 본다"라며 감탄했다.

이후 소개팅 상대가 "약대 졸업 후 약사를 하다 다시 의대를 가서 지금은 의사를 하고 있다"라며 자신의 직업을 밝히자 에녹은 "약사에 의사까지 하셨냐"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이승철 역시 "저런 스펙이 어떻게 지금까지 결혼을 안 하신 거냐"라며 감탄했다.

상대는 에녹과의 소개팅을 위해 질문지까지 준비해왔다며 "6대 독자라고 들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가 "6대 독자시면 꼭 아들을 낳아야 하냐"라며 조심스럽게 묻자 에녹은 "저는 딸을 원한다"라고 답했다.



부모님과 합의된 사항이냐는 상대의 질문에 에녹은 "아버님도 5대 독자라 힘드셨던 분이 있으셨던 건지 전혀 강요하시지 않는다. 한 번도 그런 말씀 없으셨다"라며 상대를 안심시켰다.

한편 이날 코미디언 김원효, 윤형빈, 문세윤이 파티룸에서 세 사람만의 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날 아내 없이 즐기는 파티에 신이 난 세 사람은 "우리 조금만 적시자"라며 술을 꺼냈다. 이를 보던 정경미는 "우리 남편 술 못 먹는데? 내 남편 술 못 마신다"라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맥주를 따르는 윤형빈의 모습에 정경미는 "저렇게 따르는 것부터가 못 마시는 거다"라며 호언장담했지만, 맥주 거품이 넘치기 전에 입을 가져다대는 윤형빈의 모습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김원효가 "여름엔 맥주다"라고 하자 윤형빈은 "와이프 없을 때 맥주다"라고 말해 패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심진화는 "안해도 될 말까지 너무 한다"라며 할 말을 잃은 정경미를 달랬다.

윤형빈은 "나는 평소에 술을 거의 안 마신다. 와이프도 내가 술 마시는지 모른다. 나 이거 처음 말하는 거다"라며 폭탄(?) 발언을 날렸다.



이에 문세윤은 "이렇게 된 거 우리 비밀 하나씩 공유하자. 의형제니까"라며 운을 뗐다. 고민하던 김원효를 보던 문세윤이 "사실 난 비밀 같은 거 없다. 똑같다"라고 하자 김원효는 "나도 없지"라며 발을 빼 윤형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김원효가 "14년을 같이 살았는데 비밀이 어딨냐"라고 하자 윤형빈은 "그럼 나만 쓰레기 된 거냐"라며 울상을 짓다가도 금세 남은 맥주를 들이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를 보던 정경미는 할 말을 잃은 듯 헛웃음을 터트리며 '찐부부 케미'를 선보였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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