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가수 김현중이 농사 포기를 선언했다.
4일 유튜브 채널 'KIM HYUN JOONG.official'에는 '옥수수는 망했지만... (EP.21 답이없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현중은 "옥수수 농사도 했으니 이장님이랑 막걸리도 한잔하면서 얘기 좀 드리려고 왔다"며 이천으로 향했다.
김현중은 죽당전에 필요한 옥수수 캔을 따며 "제가 옥수수 재배를 많이 못 했기 때문에 원래 재배한 걸로 하려고 했는데 이걸로 대체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현중의 약 3개월에 걸친 옥수수 농사는 허무한 결과로 끝났고, 김현중은 "다 썩었다. 다 썩었어. 됐어"라며 수확을 종료한 바 있다.
이후 이장님과 대화를 나누던 김현중은 "배추는 안 하시냐. 어디다가 하실 거냐"라고 물었고 이장님은 "옥수수 심었던 자리에 거기다가 이제 심을 거다. 김장 배추를 심어야 한다. 10월 말경에 다 자란다"고 답했다.
이에 김현중은 "배추가 두 달이면 다 크냐. 그럼 시즌2는 배추다"라고 하다가 "저는 이제 농사 못 하겠다"라며 돌연 농사를 포기했다.
이장님은 옥수수 재배 결과물을 궁금해했고 제작진이 옥수수를 보여주자 "이거 너무 셌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김현중은 3개월간 많은 도움을 준 이장님과 사모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자리를 마무리했다.
사진 = KIM HYUN JOONG.official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