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7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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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킹키부츠' 롤라, 원래 내가 할 뻔…너무 하고 싶었는데" (집대성)[종합]

기사입력 2024.09.04 15:29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빅뱅(BIGBANG) 대성이 과거 뮤지컬 '킹키부츠'에 출연할 뻔했던 사연을 전했다.

지난 2일 집대성 유튜브 채널에는 '▶속보◀ 홍롤라, 쥐롤라 전에 대롤라가 있었다고?!'라는 제목의 '집대성' 21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뮤지컬 '킹키부츠'의 강홍석, 인피니트 성규, 김호영이 출연했다.

이날 대성은 자신이 뮤지컬을 보러 다니는 걸 좋아한다면서 "제가 예전에, 아마 초연이었을 거다. 이지훈 형님이 찰리를 맡았을 때였는데, 공연을 보고 '아 예술이다' 싶더라"고 말했다.



이에 강홍석은 "그 때 그래서 사실 그런 소문이 있었다. 재연 준비를 할 때 대성 씨가 롤라를 하신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말했고, 대성은 "사실 초연 때 저한테 롤라 역에 오디션 제안이 들어왔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는 그 때 그룹 투어랑 제 솔로 투어가 워낙 많아가지고, 그 때 좀 너무 하고 싶었는데 못 했던 게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호영은 "본인이 롤라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냐"고 물었고, 대성은 "미국에 제이슨 데룰로라는 가수가 있는데, 미국에 제이슨 데룰로가 있다면 한국에는 대롤라가 있다는 생각이었다"고 답하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성은 "처음에 롤라 역 제안을 받았을 때 드렉퀸이라는 단어도 생소했고, 어찌 됐건 부츠도 하고 다녀야하지 않나. 제가 이전에 뮤지컬 했던 게 '캣츠'였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런데 또 막 이런 높은 구두를 신고 하는 게 두렵기도 하고, 장르가 사실 저도 버거워서 한참 고민했다. 그런데 공연을 보니까 주제가 드렉퀸이긴 하지만, 노래와 전체적인 퍼포먼스와 극을 이끌어가는 내용이 전혀 내게 걸림돌이 되지도 않고, 보는 사람 입장에서 거북하지도 않더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집대성'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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