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6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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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못 참아!"…장원영→BTS·에스파, 탈덕수용소 향한 릴레이 응징 [종합]

기사입력 2024.09.04 17:5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아이브 장원영부터 에스파, 엑소 수호, 강다니엘 등 K팝 스타들이 사이버렉카 탈덕수용소를 향한 응징을 이어가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4일 엑스포츠뉴스에 엑소의 수호와 에스파가 사이버렉카인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고소했음을 밝히며 "지난 4월 고소했고, 9월 2일 1차 공판 진행됐다"고 했다. 

탈덕수용소는 K팝 연예인 관련 루머와 허위사실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경제적 이득을 얻었던 대표 사이버렉카 중 하나로, 운영자 A씨는 수호와 에스파에 대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탈덕수용소는 스타들 관련한 자극적인 허위사실 영상을 통해 한 달 평균 1,000만 원 이상 수익을 거뒀으며 수사기관이 파악한 2년 추정 범죄 수익금은 총 2억 5,000만 원에 달한다. 하지만 해외에 기반을 둔 유튜브 채널의 특성상 범죄자로 특정하기가 쉽지 않아 많은 스타들이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아이브의 장원영은 탈덕수용소 주 공격대상이었고, 이후 장원영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오랜 시간 준비 끝에 지난 2022년 11월부터 A 씨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 및 해외 소송을 진행 중이다.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 등 7명을 비방하는 영상을 23차례 올려 별도 재판을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장원영이 질투해 동료 연습생의 데뷔가 무산됐다"라는 등의 거짓 영상을 제작해 유포했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장원영에게 1억 원을 지급하라고 전하며 일부 승소판결을 했고, 장원영은 국내서 사이버렉카를 상대로 한 첫 소송서 의미 있는 성과를 얻어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A씨는 사생활 관련 허위 영상을 올려 강다니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도 재판받고 있다. 방탄소년단 뷔, 정국과 소속사 빅히트 뮤직 역시 A씨에게 지난 3월 제기한 9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올려 스타들에게 큰 피해를 입힌 사이버렉카 탈덕수용소는 연이은 릴레이 소송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이버렉카들을 향한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길 많은 이들이 바라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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