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홍수아가 중국 재벌에게 청혼을 받았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왕자님 공주님 특집'을 맞아 솔비, 노민우, 홍수아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홍수아는 성형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성형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콤플렉스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팁을 드리고 싶다. 나는 성공 케이스지 않냐"고 운을 띄웠다.
이어 "부위별로 잘하는 병원에 가야 한다. 한 번에 하려고 하면 망한다. 그리고 수술 날짜도 좋은 날짜를 받아서 가서 했다"며 뷰티 꿀팁을 전했다.
한편 노민우는 기초 스킨 케어만 30분 한다는 관리법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노민우가 "상처난 곳에 약 바른다는 마음으로 스킨 케어를 한다"고 밝히자, 김준호는 "임원희 형은 일어나자마자 막걸리를 먹는다"고 폭로했다.
노민우는 "전 여친이 에센스를 물어보려 연락한 적이 있다. 사진 찍어서 보내 줬다"며 완벽주의 피부 관리로 인한 해프닝을 공개하기도 했다.
"남자를 유혹할 때 시시하게 비비탄을 쏘지 않는다. 폭탄을 던진다"는 발언으로 관심을 모은 솔비는 "야금야금 플러팅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마음에 들면 직진한다"고 고백했다.
또한 '비비탄 플러팅'으로 임원희에게 "오빠 작품들을 많이 봤다. 오빠만의 예술 세계가 있는 것 같다"며 임원희를 K.O. 시켰다.
이어 노민우에게는 "어우 좀 떨린다. 어디 사시냐. 아까 보니까 손가락이 엄청 길던데, 손 한 번만 대 봐도 되냐"고 '폭탄 플러팅'을 선보였다.
솔비의 주도에 손을 맞댄 가운데 솔비는 "한 번 껴 봐도 되냐"고 도발해 손깍지 플러팅으로 노민우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노민우는 "이런 분이 없다. 손가락 예쁘다는 말은 많이 듣는데 '껴 봐도 돼요'는 처음 들었다"고 감탄했다.
또한 솔비는 돌싱포맨 멤버들 중 가장 꼬시기 쉬운 사람으로 탁재훈을 선택하며 "밥 같이 먹고 술 몇 번 마셔 주면 될 것 같다"고 그 이유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홍수아는 중국 재벌로부터 '결혼하자'는 플러팅을 받았다고.
홍수아는 "정말 친한 재벌 친구였다. 장난으로 밥 먹다가 툭 던진 말이었다"며 "나랑 결혼하면 나의 세계는 너의 것"이라는 고백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상민은 "그 정도면 장난이 아닐 수도 있지 않냐"고 의문을 제기했고, 탁재훈은 "친구라는 타이틀이 있기 때문에 마음속에 있는 진심을 던진 것"이라고 추측했다.
홍수아는 "그 말이 너무 드라마 대사 같지 않냐. 정말 친구여서 유쾌한 농담이라고 생각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솔비라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솔비는 "재벌 남사친이 그렇게 얘기했다면 조금 더 깊게 얘기를 나눠 볼 것"이라고 대답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