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솔비가 손깍지 플러팅으로 노민우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왕자님 공주님 특집'을 맞아 솔비, 노민우, 홍수아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15kg 감량에 성공했다는 솔비는 다이어트 계기로 탁재훈을 꼽았다.
솔비는 "유튜브 '노빠꾸'에 나갔는데 탁재훈 오빠가 나한테 '벌크업 됐다'고 했다. 내가 꼭 오빠한테 인정을 받아서 스파링을 붙어 보고 싶었다"고 복수심을 불태웠다.
또한 "예전에 소개팅한 남자가 집 주소를 물어보길래 의아했는데 다이어트 약을 보내 주려고 했던 거였다. 그것도 있고 여러 이유 때문에 살을 빼게 됐다"고 밝혔다.
솔비는 "살이 빠지고 나서 그 소개팅 남에게 연락이 왔었다. '왜 연락 안 했냐'고 하길래 '남자 만날 생각 없다'고 했다"며 통쾌한 복수담을 전했다.
홍수아는 성형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성형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콤플렉스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팁을 드리고 싶다. 나는 성공 케이스지 않냐"고 운을 띄웠다.
이어 "부위별로 잘하는 병원에 가야 한다. 한 번에 하려고 하면 망한다. 그리고 수술 날짜도 좋은 날짜를 받아서 가서 했다"며 뷰티 꿀팁을 전했다.
한편 노민우는 기초 스킨 케어만 30분 한다는 관리법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노민우가 "상처난 곳에 약 바른다는 마음으로 스킨 케어를 한다"고 밝히자, 김준호는 "임원희 형은 일어나자마자 막걸리를 먹는다"고 폭로했다.
노민우는 "전 여친이 에센스를 물어보려 연락한 적이 있다. 사진 찍어서 보내 줬다"며 완벽주의 피부 관리로 인한 해프닝을 공개하기도 했다.
"남자를 유혹할 때 시시하게 비비탄을 쏘지 않는다. 폭탄을 던진다"는 발언으로 관심을 모은 솔비는 "야금야금 플러팅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마음에 들면 직진한다"고 고백했다.
또한 '비비탄 플러팅'으로 임원희에게 "오빠 작품들을 많이 봤다. 오빠만의 예술 세계가 있는 것 같다"며 임원희를 K.O. 시켰다.
이어 노민우에게는 "어우 좀 떨린다. 어디 사시냐. 아까 보니까 손가락이 엄청 길던데, 손 한 번만 대 봐도 되냐"고 '폭탄 플러팅'을 선보였다.
솔비의 주도에 손을 맞댄 가운데 솔비는 "한 번 껴 봐도 되냐"고 도발해 손깍지 플러팅으로 노민우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노민우는 "이런 분이 없다. 손가락 예쁘다는 말은 많이 듣는데 '껴 봐도 돼요'는 처음 들었다"고 감탄했다.
또한 솔비는 돌싱포맨 멤버들 중 가장 꼬시기 쉬운 사람으로 탁재훈을 선택하며 "밥 같이 먹고 술 몇 번 마셔 주면 될 것 같다"고 그 이유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