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면 넘어간다! '3G 연속 홈런' 데이비슨, 외국인 타자 역대 12번째 한 시즌 40홈런 달성 [창원 라이브]

(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 KBO 리그 외국인 타자 역대 12번째 40홈런을 달성했다.

데이비슨은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두 번째 타석 시원한 홈런포를 쳐 올 시즌 40홈런을 달성했다.



첫 타석 좌익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데이비슨. 두 번째 타석 곧바로 대포 한 방을 터트렸다. NC가 4-0으로 앞선 2회말 1사 1루에서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커브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5m 2점 홈런(시즌 40호)을 때렸다. 이 홈런으로 NC는 6-0으로 간격을 벌렸다.

데이비슨은 최근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인천 SSG 랜더스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뜨거운 타격감이 이어지고 있다.



KBO 리그 역대 한 시즌 40홈런 기록을 달성한 외국인 타자 기록은 11번이 있었다. 데이비슨은 이번 홈런으로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NC 구단 역사로는 에릭 테임즈(47홈런-2015시즌/40홈런-2016시즌)에 이어 3번째다. 동시에 이 홈런으로 40홈런 102타점을 기록했다. 한 시즌 40홈런-100타점 기록 역시 테임즈에 이어 두 번째다. 테임즈는 2015시즌 47홈런 140타점, 2016시즌 40홈런 121타점을 기록했다.

이제 데이비슨은 KBO 리그 외국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에 도전한다. 이 기록은 지난 2015시즌 야마이코 나바로(전 삼성 라이온즈)가 작성했던 48홈런이다.



사진=NC 다이노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