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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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진아름에 여러 번 차여…'너무 성급한 것 같다'고" (짠한형)[종합]

기사입력 2024.09.03 10:54 / 기사수정 2024.09.03 10:54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남궁민이 아내 진아름과 결혼에 골인한 과정을 전했다.

2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는 '남궁민 이시언 {짠한형} EP. 57 불화설 해명합니다! (feat. 결혼식, 커피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우 남궁민, 이시언이 등장해 MC 신동엽과 만담을 나눴다.

이날 남궁민은 아내 진아름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찍으려던 중국 영화가 미뤄진 김에 준비해둔 시나리오로 영화를 찍었다. 스태프들을 모아 내 돈으로"라고 입을 열었다.



남궁민은 "영화에서 여배우가 나오는데, 대사 한 마디 없는 모델 느낌이었다"고 진아름과의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내가 말을 잘 못 붙이는 편이고 촬영할 때 말을 붙이면 관심 있어 보일까 봐, 회식할 때 친구를 통해 진아름 연락처를 알아내 연락했더니 너무 놀라더라"고 말했다.

그러나 남궁민은 연애의 기술이 없는 탓에 너무 솔직해서 실패도 많이 했다고. 그는 "나는 마음을 잘 표현해야 하는데, 이걸 계속 듣고 있으면 좋다가도 싫어진다더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남궁민은 진아름에게 계속 거절을 당했다. 그는 "그때 내가 계속 좋다고 했더니 싫다고 하더라. 가만히 있었으면 될 텐데"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중국에 가기 전 하루 전 날 새벽에 찾아갔는데 그날도 거절했다. 나는 도전해볼 때까지 했다가 안되면 깔끔하게 접는 스타일이라, 후회 남기지 않을 정도로 고백해서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뒤이어 진아름에게서 온 장문의 메시지에는 "내가 조금 당황스럽고 부담스러웠다. 너무 급한 것 같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이후 그는 중국 촬영을 다녀온 후 진아름을 다시 만났다. "내가 마음 표현이 급하다. 어느 날 데려다주던 차 안에서 '맥주 한 잔만 마셔요' 하더니 사귀자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진작에 사귀자고 하면 되는데 왜 그렇게 끌었나 싶어 기분이 안 좋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짠한형 신동엽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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