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T1이 디플러스 기아의 난전 유도를 극복하면서 세트 스코어를 1-1로 만들어냈다.
T1은 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패자조 2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 2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치열한 시리즈인 만큼 두 팀은 20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도 치열하게 칼을 맞대면서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먼저 앞서나간 팀은 T1이었다. 탑 라인 주도권을 앞세워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 디플러스 기아 또한 흔들리지 않고 봇 라인 공략을 통해 추격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22분 T1은 소규모 교전 승리 이후, '내셔 남작'을 노리면서 확실한 주도권을 원했다. 디플러스 기아도 이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지 않았다. '루시드' 최용혁의 마오카이는 버프 스틸에 성공했으며, 이후 디플러스 기아는 남은 적들을 요리하고 승전보를 울렸다.
디플러스 기아는 26분 '페이커' 이상혁의 코르키를 먼저 잡아내면서 T1의 사이드 라인 운영에 발목을 걸었다. 디플러스 기아가 '에이밍' 김하람의 이즈리얼이 선보이는 거리 재기를 통해 굳히기에 나서자, T1은 '제우스' 최우제의 카밀이 화끈한 '메이킹'을 시도했다.
28분부터 이어진 최우제의 카밀 맹활약 속 T1은 적진 진입에 성공했다. 이후 T1은 단숨에 디플러스 기아의 넥서스까지 파괴하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