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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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희 교수, '4년 만에 학력위조 심경 고백'

기사입력 2011.09.16 13:17 / 기사수정 2011.09.16 13:17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오예린 기자] 행복전도사 정덕희 교수가 4년 만에 방송에 출연, 학력위조 논란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정덕희 교수는 2007년 신정아 사건과 함께 파문을 일으킨 자신의 '학력 위조'에 대해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정덕희는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대학을 나올 수 없었다. 고학력 남편을 만나 결혼했지만 시댁식구들의 무시에 힘들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남편의 일이 힘들어져서 가족의 생계를 위해 사회로 나왔다. 누군가가 강의를 해보라고 해 동국대 교육대학원 연구 과정에 들어가 학업을 수료하게 됐다"며 강의를 하게 된 사연을 설명했다. 
 
그런 그녀는 2006년 강의로 호시절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2007년 신정아 사건과 맞물려 "거짓말쟁이"로 낙인찍혔다.
 
동국대 교육대학원 석사학위가 아닌 연구과정을 '전공'이라고 표기한 것이 문제가 됐던 것, 정덕희는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덕희 교수는 '자신에게 쓴 편지'로 '지금은 잡석에 불과하지만 갈고 닦아봐라. 너는 분명 다이아몬드가 될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는 문장을 공개해 시청자에게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여유만만 ⓒ 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오예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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