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박서진이 여동생의 볼뽀뽀에 기겁을 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이 가족들과 경북 문경으로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서진은 어머니, 아버지, 여동생 박효정과 함께 의문의 황토집에서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서진은 문경 홍보대사임을 밝히면서 가족들과의 문경 여행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효정은 아침부터 라면을 끓여 먹자고 했다. 이에 박서진은 박효정이 다이어트 중인 것을 언급했다.
박효정은 현재 12kg을 감량한 상태였다. 백지영은 스튜디오에서 "12kg이면 두 사이즈는 줄었다"며 박효정을 응원했다.
박서진 어머니는 아들에게 "먹을 걸로 그러지 마라. 잘 때만 안 먹으면 된다"면서 박효정 편을 들었다.
박서진은 박효정이 라면 3개를 끓이는 것을 보면서 턱살을 지적했다. 박효정은 턱살을 두고 "내 복주머니"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박효정의 얼굴이 갸름해졌다면서 "옛날에는 여기가 한 짐이었다"고 덧붙였다.
박서진 부모님은 딸이 끓여준 라면을 먹더니 "아침에 라면을 먹는 건 처음인데 효정이가 라면 먹는 이유를 알겠다"고 입을 모았다.
박효정은 부모님이 이번 문경 여행 계획에 대해 물어보자 "여행은 먹으러 가는 거다"라고 지역 대표음식을 먹어봐야 한다며 문경의 약돌돼지, 송어회, 민물매운탕 얘기를 했다.
박서진은 박효정을 향해 여행은 먹방보다 관광이라고 강조했다.
박효정은 문경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 체험으로 패러글라이딩, 집라인이 있다고 얘기해주면서 박서진의 고소공포증을 놀리기 시작했다.
박서진 어머니도 합세해 아들을 놀렸다. 박서진은 "나 탈 수 있는데 두 여자 때문에 못 탄다"며 몸무게 제한이 있다는 얘기로 맞섰다.
박서진 가족은 아침 식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여행을 위해 거리로 나섰다.
박서진은 36도까지 오른 무더위에 미리 준비해온 선풍기 달린 모자, 우산 모자 등 각종 아이템을 꺼내서 가족들에게 건넸다.
박서진은 가족들을 위한 첫 코스로 카트장을 선택했다.
박서진은 그동안 배 운전만 해온 부모님을 위해 운전 면허증이 없어도 되는 카트 체험을 계획한 것이라고 했다.
은지원은 가속도가 붙으면 박효정이 제일 빠를 것 같다고 예상했다.
박서진 가족은 부모님 팀과 남매 팀으로 나뉘어 카트 대결을 했다. 박서진과 박효정이 패배를 했고 진 벌칙으로 뽀뽀를 하게 됐다.
박서진은 박효정의 볼뽀뽀에 기겁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