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주우재가 모델 출신다운 놀라운 패션 소화력을 보였다.
3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조기 출근한 하하에 의해 예정에 없던 '일찍 와주길 바라'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하하는 기존 집합 시간인 9시 30분보다 무려 한 시간 일찍 도착해 제작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자신의 인지도에 대해 깊은 반성을 통해 성실하게 방송에 임하기 위해 조기 출근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이경이 도착하자, 두 사람은 동시에 집합 장소로 달려가 1등을 차지하기 위한 레이스를 펼쳤다. 이후 세 번째로 도착한 유재석을 포함한 두 사람의 요청에 의해 제작진은 시계를 설치하고 지각자를 색출해 벌칙 의상을 부여하는 코너를 진행했다.
첫 번째 지각자는 1분 늦은 주우재. 흰티에 데님룩을 입고 온 주우재에 하하는 "오늘 왜 이렇게 예쁘게 입고 왔냐"라며 곧 벌칙 의상으로 갈아입어야 할 주우재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유재석은 "너 고프코어룩 좋아해서 민소매로 준비했다. 빨리 갈아입고 와라"라며 막무가내로 주우재에 벌칙 옷을 안겼다.
이에 주우재는 "우리끼리 놀러가는 거면 입겠는데 이걸 어떻게 입냐. 나 곧 40세다"라며 항변했지만, 유재석은 "OB 싫다면서 이럴 때만 40세라고 한다"라며 받아쳤다.
이후 민소매로 갈아입은 주우재에 유재석은 "우재야 이거 히트다 히트"라며 감탄했고 이이경 역시 "형 진짜 멋있어"라며 맞장구 쳤다. 하하 역시 "아 이거 안되겠다 너무 멋있는데"라며 부끄러워 하는 주우재에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