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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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에픽세븐' 최강자는 中 대표 '하자마레이'... 6주년 소식에 열기 더 '후끈'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8.31 15:25



(엑스포츠뉴스 동대문, 임재형 기자) '에픽세븐'의 올해 PVP 최강자를 가리는 '에픽세븐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이하 E7WC 2024)'의 최종 결승전이 31일 오후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 스튜디오에서 성공적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우승컵은 전세계 '에픽세븐' 실력자를 상대로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은 중국 대표 '하자마레이'가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하자마레이'는 5만 달러(약 67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하자마레이'의 인상 깊은 '도장 깨기' 스토리 외에도 이번 'E7WC 2024'에는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채워지면서 현장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 스마일게이트는 브이스페이스 스튜디오,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 각각 'E7WC 2024'의 메인 경기장과 라이브 뷰잉 파티를 마련했다. 두 현장은 280석, 175석 모든 자리가 채워지면서 '에픽세븐'에 대한 한국 유저들의 열정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었다.



▲'7연승' 우승 후보 '하자마레이', 유럽-한국 대표 연달아 잡고 올해 주인공 등극


결승전 전까지 '하자마레이'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으나, 패자조 3라운드에서 유럽 대표 '오스키주'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E7WC 2024'의 일정을 4위로 마감할뻔 했다. 아쉬울 수 있는 상황에서 '하자마레이'는 톱3 인원 중 한 명인 '네즈코'가 결승전 현장에 방문할 수 없어 대신 출전하게 되는 천금같은 기회를 확보했다. 지난 14일 대진표가 변경됨에 따라 '하자마레이'는 자신을 패자조에서 떨어뜨린 '오스키주'를 다시 만나게 됐다.

절치부심한 '하자마레이'는 '오스키주'와 만난 첫 세트부터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1라운드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역전에 성공한 '하자마레이'는 2라운드에서 스트라제스를 필두로 한 맹공에 '오스키주'를 녹 다운 상태로 만들면서 2-0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3라운드에서도 확률 싸움에서 우위를 얻으면서 기세를 잡은 '하자마레이'가 '셧 아웃' 승리를 거두고 그랜드 파이널로 향했다.

'하자마레이'의 그랜드 파이널 상대는 한국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고먕미'다. 2년 연속 16강으로 'E7WC'를 마무리했던 '고먕미'는 올해에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한국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승자조에서 연전연승을 거둔 '고먕미'는 우승까지 단 한걸음만 남겨놓은 상태였다.

하지만 결승 진출전에서 '오스키주'를 꺾은 '하자마레이'의 맹렬한 기세는 도저히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고먕미'는 그랜드 파이널에 선착해 라운드 포인트 1점을 미리 확보한 상황에서도 이를 활용하지 못했다. 시리즈의 향방을 가른 게임은 4라운드다. 야심가 타이윈을 마무리하지 못해 꼬인 '고먕미'는 오히려 전력 손실을 먼저 입으면서 '하자마레이'에 '매치 포인트'를 내줬다. 집중력을 유지한 '하자마레이'는 흔들리지 않고 라운드 7연승을 만들어내면서 올해 '에픽세븐' PVP 최강자에 등극했다.

이번 우승으로 챔피언 '하자마레이'가 확보한 상금은 5만 달러(약 6700만 원)다. '하자마레이'는 경기 후 무대 인터뷰에서 직접 현장에 방문한 어머니에게 "원하는 것 뭐든 선물해드리겠다"며 재치 있게 효심을 전달하기도 했다.



▲유저 창작 마켓(UGC)부터 '이제라 건국제' 콘텐츠 깜짝 공개까지... '에픽세븐' 유저 홀린 현장

'하자마레이'의 우승 스토리 외에도 'E7WC 2024' 현장은 유저들이 몰입할 만한 핵심 콘텐츠로 가득 메워졌다. 먼저 결승전 경기가 펼쳐진 동대문 브이스페이스 스튜디오에는 경기 전 10시부터 '방명록' '치어풀' '코스프레 포토존' '미니게임' '유저 창작 마켓(UGC)' '에픽세븐 공식 굿즈샵' '기부-사회공헌' 등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유저들이 '에픽세븐'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유저들은 '에픽세븐 공식 굿즈샵' '유저 창작 마켓(UGC)' 등 '에픽세븐'의 물품을 소장할 수 있는 공간에 많은 관심을 쏟았다. 유저들의 소장 가치가 높은 아크릴 스탠드, 텀블러, 포토 카드 등은 상당한 퀄리티 덕분에 유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몇몇 유저들은 매진된 상품을 바라보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를 통해 유네스코가 진행하는 '스리랑카 취약 아동청소년 교육 지원 사업' 기부를 위한 모금 캠페인 공간도 한켠에 마련됐다. '에픽세븐'은 지난 2020년부터 희망스튜디오를 통해 유저들과 함께 '교육'과 관련된 기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유저는 펀딩 페이지 또는 오프라인 부스에서 기부할 수 있으며, 1만원 이상 기부한 기부자에게는 유네스코 굿즈가 증정됐다.

공식 대회 일정이 완전히 종료된 이후에도 '에픽세븐' 유저들의 심금을 울릴만 한 콘텐츠가 본격 공개됐다. 올해 '이제라 건국제'는 한국 서버 기준 6주년을 맞이한 만큼 역대급 보상으로 채워졌다. 9월 2일부터 6주 간 '월광 5성 선택권' '88레벨 장비 상자' '월광 무료 소환 100회 지급'을 포함한 상당한 인게임 아이템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에 신규 및 복귀 유저들의 큰 호응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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