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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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플렉스로 남아" 나띠→보아, '나이 불문' 외모 악플 상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8.31 09:5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미성년자거나 성인이거나 나이와 관계없이 많은 스타들이 '외모 악플'로 고통받고 있다.

30일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는 '나만의블랙스완당신을보고첫눈에반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그룹 키스오브라이프의 나띠가 출연했고, 12살에 서바이벌 오디션 '식스틴'에 참가했던 나띠는 "프로그램 끝나고 나서 컴플렉스를 하나 얻었다"며 '외모'라고 고백했다.



나띠는 "(그땐) 한글 읽기가 어려웠다. 댓글 보다가 모르는 단어 있으면 친한 언니 오빠들한테 물어봤다. (그게) '와꾸'였다. '와꾸가 뭐냐' 물어봤는데 '이거 너 몰라도 돼' 하더라. 그러자마자 뭔데 하니 얘기를 해준 거다. '안 좋게 얘기한 거다' 하니까 그때 상처받았다. 어렸을 때니까 콤플렉스로 다가왔다"며 "두 번째 프로그램 할 때 '코 크다' 하니, 코 줄이는 방법 이런 거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를 극복한 나띠는 "요새는 그냥 웃기다"면서 "칭찬이면 다 좋다. 우리 팬들이 가서 싸워주는 거 너무 좋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딸과 함께 출연한 배우 유혜정은 과거 과거 사람들에게 들었던 외모 비난으로 인해 사람 공포증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2007년 이혼해 홀로 육아하면서 돈을 벌기 위해 옷가게를 운영했다고 밝힌 그는 안 보면 그만인 악플과 다르게 문이 열려 있는 옷가게는 무방비 상황이었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에 외모 비하 악플을 직접 듣기도 했던 유혜정은 딸이 '너네 엄마는 성형을 너무 많이 해서 얼굴이 괴물이 됐다', '얼굴이 썩었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고백하며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상처를 정말 너무 많이 받았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지난 2월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새로운 빌런 오유라 역할을 맡았던 보아는 연기력 지적에 더해 수많은 외모 악플로 돌연 '은퇴'까지 언급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입술과 관련해 어색하다는 의견으로 오버립 메이크업이라는 이야기부터, 시술 의혹까지 제기되자 보아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실 이런(입술을 무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퍼졌나보다"라며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는데 멀쩡하죠? 걱정안하셔도 된다. 나의 입술은 안녕하다"고 솔직히 밝혔다.

보아는 앞서 "관리 안하면 안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같다 그러고"라며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마.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며 악플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채널A, 유튜브, 보아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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