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오상욱이 2살 터울 형과 8살 어린 동생을 공개한다.
30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 형제들과 보내는 일상이 공개된다.
트레이닝을 마친 오상욱은 고속도로를 한참 달려 세종시에 진입한다.
세종시의 한 아파트에 다다른 그가 익숙한 듯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간 곳은 다름 아닌 형의 집. 오상욱은 "형의 이름은 오상민이고, 10년 가까이 운동을 같이한 동료이자 선배이자 가족이자 조력자이자 친구 같은 형입니다"라고 소개한다.
이어 오상욱은 형과 함께 방학 동안 워터파크에서 인명 구조요원으로 아르바이트 중인 막냇동생을 만나러 발걸음을 옮긴다.
피부가 시커멓게 탄 막냇동생의 모습에 놀라면서 장난기를 발동하는 오상욱. 8살 어린 동생을 마냥 귀여워하는 오상욱의 미소가 흐뭇함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훤칠한 장신과 목소리까지 닮은 삼 형제가 음식 앞에서 놀라운 ‘대식가’ 면모를 보여줘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린 시절 비빔라면 15개를 바닥까지 싹싹 긁어 먹었다는 ‘삼 형제’는 조개구이, 대하구이, 물회, 라면 등 한 상 가득 저녁을 즐기며 회포를 푼다.
또 오상욱은 몇 달 만에 만난 동생에게 "형이 보고 싶진 않았냐"고 애정이 듬뿍 담긴 돌직구 질문을 던지는가 하면, 형제들에게 파리올림픽에서 딴 금메달을 꺼내 보이기도.
오상욱이 보고 싶었던 형제들과 함께 보낸 행복한 일상은 3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