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범룡이 박서진의 무대를 극찬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쓰리랑'에서는 '히트다 히트 삼총사' 특집을 맞아 김범룡, 정수라, 이상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범룡은 진욱, 정서주와 노래 대결을 펼쳤다.
진욱은 "선배님 노래 중 '바람 바람 바람'을 너무 좋아한다"며 해당 곡을 선곡하며 꿀팁을 요청했다.
김범룡은 "일단 리듬감이 중요하다. 목에 힘주고 부르지 말고 툭툭 부르다가 고음을 확실하게 해 주면 된다"고 팁을 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진욱이 100점을 받은 가운데, 김범룡은 양수경의 '내일이 오면'을 열창했지만 아쉽게 97점에 그쳤다.
정서주는 김범룡에 대적하기 위해 정수라의 '어느 날 문득'을 준비했다.
정수라는 "모든 사람들이 인생을 살면서 사랑에 힘들어 했던 시간들이 있지 않냐. '내가 살아야 한다'는 희망적인 내용의 노래"라고 설명했다.
정서주는 비록 96점을 받았지만, 정수라는 "너무 잘했다"고 격려했다.
정수라는 "음색이 열일곱 살 답지 않게 깊이가 있다. 감동 있게 잘 들었다. 내 마음에는 100점"이라고 재차 극찬했다.
정수라, 미스김, 박서진은 전라 고창 풍천장어를 두고 노래 대결을 펼쳤다.
붐이 한입만 찬스를 두고 "풍천장어를 역동적으로 몸으로 표현해 달라"고 요청하자, 박서진은 냅다 무대에 드러누워 충격적인 몸짓을 선보였다.
정서주는 "이 정도면 그냥 줘야 하지 않냐"고 당황했다. 또한 "정말 충격적"이라는 평이 이어졌다.
살신성인해서 장어 시식을 얻어낸 박서진은 "제가 먹는 것보다 김범룡 선배님이 드셔 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양보했다.
미스김은 정수라의 '도라지꽃'을, 정수라는 박윤경의 '부초'를, 박서진은 김범룡이 작사·작곡한 김상배의 '사나이 가슴에 비가 내리네'를 선곡해 승부를 겨뤘다.
김범룡은 자신이 작곡·작사한 노래를 부른 박서진의 무대에 "떠난 그녀가 생각난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상우는 김소연, 김수찬과 노래 대결을 펼쳤다.
김수찬은 "예전부터 선배님과 친분이 있었다. 이상우 선배님 노래를 평소에 즐겨 부른다. 오늘 선곡한 노래는 팬미팅에서도 불렀고, 노래방에서는 세 번째 순서로 부른다"며 이상우의 '이젠'을 대결곡으로 선곡했다.
이상우는 "고음 때문에 후렴 부르기 힘든데"라고 걱정했고, 김수찬은 "트롯과 발성부터 다르게 불러야 하지만 열심히 부르겠다"고 다짐했다.
이상우는 "평소 좋아했던 선배 가수의 노래"라며 강승모의 '무정 부르스'를 준비했다.
김소연은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을 선곡하며 "자장가 수준으로 많이 들었다. 어머니가 정말 좋아하는 곡"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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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