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문지인이 38년 만의 가족 여행을 공개한다.
27일 저녁 공개되는 유튜브 '지인의 지인'에서 배우 문지인과 개그맨 김기리의 생애 첫 가족여행이 펼쳐진다.
문지인과 김기리는 여행 전 가족들을 태우러 가는 길에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 녹록지 않다”며 첫 가족여행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며 여행을 시작한다.
그러나 살가운 사위 김기리가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며 프러포즈 때 만든 노래를 틀어놓고 직접 부르며 분위기를 살리고, 문지인의 동생 정오에게도 “오늘 잘 놀 준비 되셨어요?”라며 계속 질문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한다.
이에 문지인의 장모님도 “우리 사위 노래 잘했네” “목소리가 아주 시원시원하고 힘이 있어”라며 끊임없는 사위 칭찬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첫 가족여행으로 여수를 선택한 가족들은 여수의 특산품 간장게장 먹방을 선보이고, 초등학교 때까지 여수에 살았다던 문지인의 어머니는 추억에 잠기며 행복해한다. 이에 문지인과 김기리는 장범준의 ‘여수 밤바다’를 부르며 여행의 흥을 더해 웃음을 자아낸다고.
그러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갑작스럽게 문지인의 부모님께서 티격태격 갈등을 빚는 모습을 보이며 분위기가 싸해진다. 이에 “정오 가운데 두고 싸우지 마세요”라며 싸움을 말리는 문지인의 모습이 긴장감을 유발한다.
과연, 첫 가족여행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고, 갈등은 해결된 것인지에 대한 결과는 '지인의 지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6일 공개된 SBS ‘동상이몽’에서는 발달 장애 동생을 위해 절친 임우일과 함께 캠핑카로 여행을 떠난 문지인과 김기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더불어 사위 김기리는 28년 만에 장인, 장모에게 육아 퇴근을 시켜드리고 두 분을 위한 데이트 코스를 짜드리는 등 살가운 사위의 면모를 선보이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이날 문지인은 뇌전증을 앓고 있는 동생 정오를 실종된 지 12시간 만에 찾은 적이 있었다는 사연을 밝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심스토리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