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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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15년 만 재결합+월드투어 발표…내한 기대감↑ [엑's 해외이슈]

기사입력 2024.08.27 16: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영국의 밴드 오아시스가 재결합을 확정지으며 동시에 월드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오아시스는 27일(현지시간) 오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 등 SNS를 통해 재결합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총성이 멈췄다. 별들이 정렬했다. 긴 기다림이 끝났다. 보러 오라. 중계되지 않는다"고 코멘트를 남겼다.

이와 함께 2025년부터 라이브 월드투어를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2025년 7월 4일과 5일 카디프 프린시펄리티 스타디움에서 투어를 시작하며, 이후 맨체스터 히튼 파크,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에딘버러 스코티시 가스 머레이필드 스타디움, 아일랜드 더블린 크록 파크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현재까지는 더블린에서까지의 공연 계획만 발표되었으나, 2025년 하반기부터는 타 대륙에서도 공연을 펼칠 것임을 밝혔다.

앞서 오아시스는 지난 2009년 리암 갤러거와 노엘 갤러거 형제의 다툼으로 인해 촉발된 불화로 인해 해체한 바 있다.

이후 끊임없이 재결합에 대한 팬들의 요청이 있어왔지만, 지난해 6월 노엘 갤러거가 미국 투어 당시 인터뷰를 통해 "리암은 지난 10년동안 항상 트위터로 재결합 한다고 떡밥을 뿌리지만, 실제로는 리암이 재결합을 원하지 않고 있을테니 나한테 전화해서 제대로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면서 "트위터는 그만하고 나한테 전화라도 한 번 하면 나도 (재결합이)괜찮은 아이디어라고 말할텐데 연락을 안 한다"고 언급하면서 재결합설을 일축한 바 있다.

그러나 인터뷰 후 1년여 만에 재결합과 월드투어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편, 오아시스는 지난 2006년 첫 내한공연을 펼친 후 2009년 두 차례 내한공연을 진행한 바 있어 16년 만의 내한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 오아시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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