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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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탈→시선처리 보완"…나우어데이즈, 단단히 이 갈고 나온 이유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8.27 17:37 / 기사수정 2024.08.27 17:37



(엑스포츠뉴스 광진, 장인영 기자) '큐브 신인' 나우어데이즈가 돌아왔다. 

27일 나우어데이즈(현빈, 윤, 연우, 진혁, 시윤)는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싱글 앨범 '노웨어(NOWHER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노웨어'는 자신들만의 매력과 음악성으로 'NO WHERE 어디에도 없는, NOW HERE 지금 여기' 기억에 남을 순간을 선사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으로 힙합, 댄스, 팝에 이르는 장르를 통해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유연함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지난 4월 큐브엔터테인먼트가 8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데뷔한 나우어데이즈는 이날 첫 컴백을 맞아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시윤은 "데뷔한지 얼마 안 됐는데 첫 컴백을 한다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 공백기 동안 데뷔앨범 때보다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으니 예쁘게 봐달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 '와이 낫'은 펑키한 브라스 소스가 매력적인 힙합 트랙에 장난끼 넘치는 멤버들의 매력적인 보컬과 리드미컬한 래핑이 더해진 곡으로, 꿈에 그리던 이상형과 사랑에 빠지게 된 소년, 그를 놀리는 친구들의 모습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윤은 이 곡에 대해 "나우어데이즈의 또 다른 색깔을 보여줄 수 있음에 감사하다. 데뷔 타이틀곡은 무거운 비트에 귀여운 가사가 포인트였는데 '와이 낫'은 비트부터 신나서 우리만의 장난스러운 모습을 좀 더 느끼실 수 있다"고 소개했다. 

현빈은 "다섯 멤버 모두의 매력적인 보컬과 랩이 마음에 든다"고 짚었고, 시윤은 "하이라이트 부분이 네 군데나 있고 댄스 브레이크도 있어 파워풀한 에너지가 담긴 퍼포먼스까지 느껴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외에도 사랑에 빠져 마음이 생각처럼 되지 않는 소년의 마음을 '하트 vs 헤드(Heart vs Head)'를 통해 보다 자세하게 풀어냈고, '걔 말고 너'에서는 친구의 사랑에 대해 조언하는 직설적인 가사를 재미있게 표현, 총 3개의 트랙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것이 인상적이다. 





데뷔 첫 컴백을 맞이한 만큼 멤버들은 팀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내비쳤다. 현빈은 "연습생 때는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시작햇는데 두 번째 앨범까지 발표하게 되면서 한 단계씩 성장했다고 느낀다. 다양한 모습을 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다"고 의지를 보였다. 

현장에서 나우어데이즈는 '와이 낫?' 무대를 최초 공개, 한층 여유로워진 시선 처리와 칼각 안무로 눈길을 끌었다. 윤은 "데뷔 때도 라이브 욕심이 있었지만 2집에서는 (라이브를) 좀 더 잘해내기 위해서 연습 자체를 핸드마이크로 계속 했다.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둘 다 챙기려고 했고 '라이브 잘하는 그룹' 수식어를 얻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고 그간의 노력을 밝혔다. 

연우 역시 "데뷔할 때는 카메라 챙기고 관객분들과 소통하고 멤버들끼리 무대 연습 디테일 지키느라 (무대 위에서) 바쁘고 분주했는데 2집 활동 때는 좀 더 음악을 즐기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정말 이갈고 나온 나우어데이즈다. 구체적인 노력 과정을 묻자 시윤은 "성대가 약해서 공연할 때 음이탈 많이 났는데 공연하고 무대에 많이 서다 보니까 성대가 단단해져서 이젠 음이탈도 많이 안 난다. 높은 음역대의 랩도 문제 없다"며 "멤버들 무대 영상을 보면 가장 많이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이 시선이다. 데뷔 초에는 카메라 볼 때도 불안했고 눈을 자꾸 깜박였는데 이젠 흔들림 없이 모든 파트에 카메라를 보고 자신감 있는 눈빛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현빈은 한층 물오른 비주얼을 언급, 진혁은 "연습 때 (소리를) 크게 연습해도 라이브를 막상 하면 작아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러한 부분들을 캐치해서 보완하려고 계속 연습했다"고 전했다. 

실력부터 비주얼까지 갈고닦은 나우어데이즈. 윤은 '와이 낫?'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과 아이컨택 등 호흡을 맞추는 타이밍들이 있어서 교류하는 느낌이다. 팀워크를 볼 수 잇는 안무적 요소도 있어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같은 나우어데이즈의 값진 땀이 담긴 '노웨어'인 만큼 이루고 싶은 목표도 무궁무진할 터. 연우는 "올해 목표는 멤버들과 행복하고 건강하게 활동하는 것"이라며 "나우어데이즈가 한층 더 성장하고 단단해졌으면 좋겠다. 팬분들께 음악방송 1등도 선물하고 싶다"고 바랐다. 

현빈은 "신인상을 타고 싶고 이번 앨범으로 첫 음방 1위를 해보고 싶다"고 눈을 반짝였다.

한편, 나우어데이즈의 '노웨이'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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