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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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꿈 이뤘다" 기안84→조정석, 본업 뚫고 가수 데뷔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8.26 16:3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기안84, 조정석이 가수의 꿈을 이룬다.

지난 25일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에서 기안84의 첫 번째 곡 '민들레'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민들레'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 기안84가 뉴욕에 사는 이민자들의 삶과 본인의 경험담을 바람을 따라 떠다니다 뿌리를 내려 정착한 민들레에 빗대어 표현한 포크 장르의 곡이다. 특히 기안84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더욱 의미가 크다.

지난 25일 '음악일주' 방송에서 기안84는 곡명이 '민들레'가 된 이유에 대해 정착하지 못하고 떠도는 것 같은 자신의 삶을 투영했다고 설명했다. 여행 중에 쓴 가사를 프로듀서에게 보내며 꾸준히 소통을 이어왔던 비하인드도 밝혔다.




오는 30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신인가수 조정석'을 통해 조정석도 본격적으로 가수 데뷔를 한다. 그는 9곡이 수록된 정규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공개에 앞서 KBS '더 시즌즈 - 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한 그는 자작곡 '샴페인'을 먼저 선보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지코에게 90도 인사를 하며 '신인가수'로서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지만 어릴적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두 사람은 많은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 '음악일주'의 김지우 PD는 "실제로 기안84 씨는 엄청난 의욕으로 작곡, 작사의 전 과정에 참여하며 음악 스튜디오에 정직원처럼 출근해 제작진이 놀라고 감동받고 있다"라며 기안84의 열의를 전했다.

'신인가수 조정석'의 양정우 PD는 "그야말로 행운의 연속, 반전의 반전, 어느 날 찾아온 귀인들의 도움으로 한 땀 한 땀 엮어간 이야기"라며 "조정석의 템포와 리듬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레코드판을 하나 올려놓고 앨범을 감상하듯 편안하고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해 기대를 더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았다. 먼저 기안84는 배우 유태오와 함께했다. 유태오는 기타를 연주하며 기안84의 음악 메이트가 됐다. 

조정석은 화려한 라인업의 '드림메이커'가 함께한다. 먼저 '정상기획'의 대표 정상훈과 홍보실장 문상훈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나섰다. 여기에 아내이자 뮤즈인 거미와 다이나믹듀오, 김이나, 김대명, 정경호, 유연석, 전미도, 아이유, 박효신이 음악적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나섰다.

뮤직비디오 라인업도 빵빵하다. 정경호는 '샴페인'의 MV 감독으로 나섰다. 공효진과 김대명은 MV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조정석의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공효진과 김대명의 따뜻한 무드가 공개됐다.

팔방미인으로 꼽히는 두 사람이 동시기 예능을 통해 가수로 데뷔, 과연 차트까지 섭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MBC, 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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