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문소리가 남편인 영화감독 장준환과의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영화 배우와 감독이 한집에 살면 생기는 일ㅣ달달함 한도 초과 조동아리 호소인 문소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문소리는 "진짜 집에 명품이 없다"며 "돈을 힘들게 벌었는데 너무 비싼 것 같다"며 명품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어 "저희가 스몰 웨딩을 했다"며 "당시엔 로맨틱하다고 생각헀는데, 지금 생각하면 남편이 짠돌이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에서 돈 관리는 누가 하냐"는 질문에 문소리는 "저희는 각자 한다. 서로 얼마 있는지 잘 모를 거다"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문소리는 남편과 여전히 존댓말을 사용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문소리는 "처음에는 감독과 배우로 만났으니까 극존칭을 썼다"며 "1년 동안 연애를 철저하게 숨기느라 다른 사람 앞에서도 존댓말을 썼던 게 입에 익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부싸움을 할 때는 더 존댓말을 쓴다. 언성이 안 높아진다"며 "이게 나는 편하다. 안 싸우고 이렇게 잘 지내는 것도 룸메이트로도 괜찮고 하니까 별 상관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존댓말을 하지만 남편이 불편한 건 아니다. 나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소리는 영화감독 장준환과 지난 2006년 결혼해 2011년 딸을 품에 안았다.
사진=조동아리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