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신랑수업' 에녹이 '찐동생' 마리아와 점성술집을 방문해 자신의 연애 및 결혼운에 대해 알아본다.
28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29회에서는 에녹이 누구보다 자신의 결혼을 걱정(?)해주는 마리아를 만나 점성술집을 깜짝 방문하는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압구정동에 뜬 에녹은 마리아의 대낮 호출에, "왜 부른 거야?"라고 투덜거리면서도 반가운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마리아는 에녹을 향해 "왜 자꾸 차이는 거냐?"라고 '고구마 100개'급 답답함을 토로한다. 에녹은 "차인 게 아니라고 내가 몇 번을 얘기했나. 자연스럽게 서로 친구가 된 거지~"라고 해명한다.
마리아는 한숨을 푹 쉬더니 "오빠가 빨리 와이프를 찾아야 하는데"라면서 그를 어디론가 데려간다. 이에 에녹은 "오늘 소개팅이야?"라며 긴장하는데,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문세윤은 "이제 마리아까지 (소개팅을) 해주는 거야?"라며 혀를 차고, 이승철은 "에녹, 너무 심한 거 아니야?"라면서 눈총을 준다. '미혼반' 데니안 역시 "소개팅을 대체 몇 번을 받는 거야?"라고 거들어 모두를 폭소케 한다.
하지만 '멘토군단'의 예상과 달리, 마리아가 데려간 곳은 별자리로 운명을 점치는 '점성술집'으로, 마리아는 "요즘 내가 점성술을 공부하고 있다"면서 이곳의 점성술사에게 "오빠가 6대독자다. 결혼이 좀 급하다"라며, 연애 및 결혼운을 봐달라고 청한다.
점성술사는 신중하게 에녹의 점성술 차트를 만들어 분석하는데, 마리아는 에녹의 차트가 컴퓨터 모니터에 뜨자, "어떡해"라며 '입틀막'한다. 점성술사 역시 입을 꾹 닫은 채 마리아와 의미심장한 눈빛을 교환한다.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표정을 파악한 에녹은 안절부절못하며 "왜 고개만 끄덕이시고 말씀이 없으신 거냐?"라고 묻는다. 점성술사는 잠시 뜸을 들인 뒤, "에녹님은 (인간적인) 매력이 충분히 있는데, 여자들이 봤을 때에는…"이라고 하면서 충격적인 설명을 덧붙인다.
이를 들은 에녹은 "나 참, 기가 막히네"라며 뒤로 넘어가고, 데니안은 그런 에녹에게 "괜찮아~"라고 위로를 건네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빵 터지게 만든다.
'신랑수업' 28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한다.
사진=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