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이 광고가 3개 들어왔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혜정이 스페셜MC로 출연해 광고 러브콜을 받은 사실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숙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화제가 됐던 탁구선수 신유빈의 바나나 먹방을 언급하면서 박혜정에게 경기 당일 간식을 챙겨먹은 게 없는지 물어봤다.
박혜정은 인상과 용상 사이에 10분 정도 쉬는 시간이 있어서 자신도 바나나를 먹었는데 카메라에는 잡히지 않았다고 했다. 바나나를 2개나 먹었다고.
제작진이 확인해 본 결과 박혜정의 바나나 먹방은 인상과 용상 사이 광고 시간에 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박명수와 김숙은 "바나나를 3개 먹었어야지", "카메라에 잡힐 때 먹었어야지"라고 말하며 박혜정의 바나나 먹방도 신유빈처럼 화제가 되지 못해 안타까워했다.
전현무는 박혜정에게 광고 러브콜이 있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박혜정은 광고가 3개 정도도 들어왔는데 아직은 비밀이라고 했다.
박혜정은 김숙이 먹는 광고가 있는지 물어보자 "먹는 거 있다"고 얘기해줬다. 김숙은 박혜정에게 제안이 온 광고 중 치킨 광고가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전현무는 박혜정에게 치킨 광고 제안이 들어왔다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지분도 있다는 얘기를 했다.
박혜정은 역도 경기가 끝난 후 전현무와 만난 자리에서 최애 치킨을 말한 바 있다.
김숙은 자신이 치킨집 사장이라면 박혜정을 광고 모델로 할 것이라고 했다.
전현무는 박혜정이 치킨 광고를 찍는다면 닭 뼈를 바벨처럼 들고 포즈를 취하면 좋을 것 같다는 얘기를 했다.
전현무는 박혜정에게 올림픽 경기가 끝나고 하루 정도 시간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파리 관광은 했는지 물어봤다.
박혜정은 파리 구경을 하기는 했는데 4시간 정도 밖에 못했다고 했다.
전현무는 박혜정이 자신을 응원하러 파리까지 오는 가족들을 위해 경비를 다 대줬다는 얘기를 하며 효녀라고 칭찬을 했다.
박혜정은 전현무의 칭찬에 쑥스러워하면서 가족들의 숙소비, 항공료를 자신이 내줬다고 했다.
박명수는 박혜정도 명품을 좋아하는지 궁금하다며 물어봤다. 박혜정은 명품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비싼 가방을 하나 산 적이 있다고 했다.
박혜정은 박명수가 이번에 파리에서 사온 것이냐고 묻자 지난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자신을 위한 선물로 산 것이라고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