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김희철이 '아형'이 폐지될 뻔한 과거를 회상했다.
2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미니 10집 타이틀곡 'Classified'로 컴백을 앞둔 '몽환돌의 정석' 걸그룹 오마이걸이 완전체로 출연했다.
이날 오마이걸은 1위 걸그룹 중 1위를 하기까지 제일 시간이 오래 걸린 걸그룹이라며 첫 1위 곡이 '비밀정원'이라고 밝혔다.
강호동은 "그 곡 '비밀정원'이 아형에서 선공개 하고 대박난 곡 아니냐. 근데 그 곡이 오마이걸의 미래가 걸린 곡이었다던데"라며 해체 위기를 언급했다.
이에 효정은 "그 전에 '컬러링북'이라는 곡이 있었는데 그게 잘 안 돼서 대표님이 우릴 소집했다. '다음 앨범 잘 안 되면 너네 계약 풀어주겠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그냥 우리를 놓아주겠다고 한다는 말이었다. 그래서 '비밀정원'을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했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때 김희철은 "'아형'이랑 똑같네. 아형도 20회 때 날아가는 거였다. PD님이 우리 다 놔준다고 하더라. 이 상태로 가면 4월 말이 막방이라고 했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다른 방송국을 찾으라고 하더라. 교실로 콘셉트를 바꾼 뒤로 잘 됐다"고 말했다.
또 강호동도 "맞다. 우리 초기 콘셉트 기억나는 사람 아무도 없을 거다"라며 분위기를 바꿔 "'비밀정원' 1등 했을 때 분위기가 대박났을 것 같다"고 물었다.
이에 미미는 "새벽까지 차트 확인하고 난리났었다"며 "그때는 뭘 안 먹어도 배불렀다. 딱히 뭐 먹지도 않았는데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오마이걸의 미니 10집 앨범 'Dreamy Resonance'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 =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