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언리얼 엔진5로 개발돼 압도적인 그래픽을 지닌 크래프톤의 신작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가 획기적인 커스터마이징으로 글로벌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기 걸그룹 뉴진스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까지 자유도가 매우 높은 커스터마이징에 다수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크래프톤의 신작 '인조이'는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 참가했다. '인조이'는 이용자가 신이 되어 소망하는 삶의 모습대로 모든 것을 창조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경험하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유명 시뮬레이션 게임인 '심즈 시리즈'가 출시 10년이 넘어간 만큼 '인조이'가 해당 장르 유저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 큰 주목을 받았다.
'인조이'는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글로벌 유저들의 눈길이 쏠리면서 '게임스컴' 내 큰 기대작 중 하나임을 입증했다. 먼저 크래프톤은 온라인 이용자들을 위해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오는 26일까지 체험할 수 있는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는 게임 내 캐릭터 '조이'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기능이 담겨 있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는 오픈 후 자체 UGC 플랫폼 '캔버스'에 이틀 만에 10만 개가 넘는 창작물이 만들어지면서 뜨거운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2초 당 1건의 창작물이 게재됐다.
'인조이'의 커스터마이징은 상당한 자유도로 이목이 집중됐다. 이용자는 250개 이상의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통해 머리 스타일, 셔츠 소매 길이, 손톱, 나이, 체형 등을 원하는 대로 '조이'를 편집할 수 있다. 생성형 AI 툴인 ‘AI 텍스처’를 활용해 ‘조이’의 의상에 무한한 패턴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이에 커뮤니티는 유명 걸그룹 뉴진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 해리 포터, 존 윅, 스칼렛 요한슨을 실제와 똑같이 구현하면서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를 즐겼다.
'게임스컴 2024' 현장의 '인조이' 시연 부스도 행사를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들은 '게임스컴'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 대상 첫 시연을 진행하는 '인조이'를 체험하기 위해 5시간 이상 대기했다. 시연 참가자들은 “캐릭터 스튜디오를 통해 개성 있는 아바타를 만들 수 있었다” “사실적인 그래픽과 몰입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가 인상 깊었다” “캔버스에 나만의 캐릭터를 남기고 여러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기뻤다” 등 긍정적인 후기를 남겼다.
김형준 '인조이' PD는 “'게임스컴 2024'에서 진행한 글로벌 첫 시연에서 '인조이'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준 이용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는 26일까지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를 스팀에서 체험할 수 있으니, 재미있게 즐기시고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커뮤니티 캡처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